마이산 조망처인 진안 내동산 산행 (2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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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9. 17.

오랜만에 원정 산행을 하기로 하고 전라북도의 진안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어제는 날씨가 선선해져 산행하기에 적당한 좋은 날씨를 보여주어 오늘은 원정 산행으로..

경부, 호남,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려 임실 IC에서 나와 30번 도로를 탄다.

 

 

내비 양이 알려주는 대로 임실의 성수면을 지나 목적지로 잡은 진안 백운면 동산마을로 진입..

동산마을 회관 앞에 있는 커다란 주차장의 정자 옆에 살포시 애마를 주차하고..

( 내비 주소 : 동산마을회관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동산길 34 )

 

 

동산마을 주차장에서 전방으로 덕태산과 선각산이 바라보이지만 정상부에는

아직까지 뿌연 운무가 피어오르며 풍경을 운치 있게 만든다.

 

 

등산화 끈을 질끈 조여매고 스틱을 챙기며 오랜만에 배낭을 둘러매고 길을 나선다.(09:38)

마을회관 옆으로 포장도로가 있고 산행지도와 정상 2.15km의 이정표가 있다.

 

 

포장도로를 잠시 걷자 갈림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약수암과 정상의 이정표가..

 

 

갈림길 입구에는 공사 중인지 시동을 끈 포클레인이 서있고..

 

 

비포장의 흙길을 따라 올라서니 파란 하늘 아래 내동산의 모습이 바라보인다.

 

 

비가 내려서인지 등록에는 물이 흐르고 축축해 보이는 길을 따른다..

 

 

초록싸리가 꽃을 피웠고 풍뎅이가 꽃 속에서 노닌다.

 

 

독활(땅두릅)도 꽃을 피운 모습이 보이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 공사를 하려는지 서있는 포클레인 모습이 보인다.

 

 

숲 속으로 들어서니 며칠 전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남아있고..

 

 

동산마을에서 1km 떨어진 약수암에 도착하니 폭우로 인해 이곳저곳 패인 곳이 많이 보인다.

 

 

약수암에 올라 높이 30여 m 직벽에서 폭포수가 쏟아지는 진귀한 풍경이 나타난다.

내동폭포는 비 올 때만 폭포다운 모습을 보인다고..

 

 

평소 비가 내리지 않는 날 외에는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풍경을 맞이하는 순간이다.

 

 

폭포수 아래쪽에는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영롱하게 피어올라 신비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폭포수를 맞으면 온갖 병이 치유된다는 속설을 가진 내동폭포를

시간을 잊은 듯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돌리기로..

 

 

약수암은 인기척이 없어 마치 자연인이 사는 집 같아 보인다.

 

 

우측으로 올라서니 당산나무가 보이고 등로는 왼쪽으로 이어진다.

 

 

검붉은 사슴벌레가 멀리 온 객을 반기고..

 

 

가파른 경사구간이 이어지면서 땀이 줄줄 흐르고 나무계단을 따라..

 

 

새로이 개설된 산뜻한 모습의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니..

 

 

우연찮게 보이는 영지버섯이 유혹하지만 바라만 보기로..

 

 

울창한 숲을 지나가면서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유혹하기도 한다.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한 사람이 누을 수 있는 은신처 같은 공간이 보인다.

 

 

어수리 등 등록의 야생화들과 눈 맞춤하며 올라서니..

 

 

여뀌와 영아자..

 

 

이질풀..

 

 

짚신나물..

 

 

자주꿩의다리..

 

 

이어서 철 난간이 나타나며 경사를 올려 챈다.

 

 

시원하게 터진 공간이 바라보이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앞으로 펼쳐지는 진안군 백운면의 풍경..

 

 

바로 아래에는 산림욕장이 있는 전라북도 산람환경연구소가 내려다 보인다.

 

 

이정표는 정상까지 400m를 가리키며 급경사가 이어진다.

 

 

급경사 구간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곳곳에 보이기도..

 

 

지능선에 올라서니 나무의자가 보이고 이정표를 따라 우틀..

 

 

이끼 낀 나무에서 살아가는 쪼끄만 버섯..

 

 

좌측으로 선바위(촛대바위)가 바라보여 당겨보기도..

 

 

좌측으로 고덕산이 바라보이며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에 빠져든다.

 

 

올라선 안부의 지능선이 뻗어나가고..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운치 있는 나무 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다.(11:25)

 

 

정상에 올라서며 내동산 정상석과 함께한다.(11:25)

내동산은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에 위치한 산으로 백운면 덕현리와 성수면 구신리와 도통리,

마평면 계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으로는 덕태산 동남으로 성수산, 팔공산이..

북쪽으로는 마이산과 운장산이 솟아 있다. 이 부근에서 장수가 태어났으나

불행히도 죽자 백마가 울며 튀어나왔다고 하여 옛날부터

백마산이라고도 불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시야가 터지는 정상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내동산은 진안의 덕태산과 함께 숨겨진 우리산 244에 선정이 되어 있는 산이기도..

임실의 성수산도 숨겨진 우리산 244이라 산행 후 다녀올 예정임..

 

 

덕태산, 삿갓봉, 선각산..

2016. 4. 30 진안 덕태산 선각산 산행기 -> blog.daum.net/josang10/11739853

 

 

덕태산 옆으로는 진안의 성수산이 자리하고..

 

 

선각산 옆으로는 팔공산과 임실의 성수산이..

 

 

아래로는 푸른빛의 백운평야가 펼쳐진다.

 

 

계남마을에서 올라왔다는 산객 한 분이 나무계단에서 식사하고 있는 중..

 

 

가야 할 안테나봉(855봉) 뒤로 마이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정상의 이정표에서 방화, 계남마을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기로..

 

 

계단을 내려서면서 만덕산 방향의 풍경을 조망..

 

 

오늘 파란 하늘을 보이지만 원경의 풍경은 흐릿하기만 하다.

 

 

하산길인 855봉에서 785봉, 745봉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 마이산이..

 

 

돌이 박혀 있는 까칠한 능선길에 바위가 있는 풍경이..

 

 

발길을 옮기다 보니 계남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무인 소방시설의 안테나가 있는 855봉을 지나면서..

 

 

바위 위에는 난쟁이바위솔이 하얀 꽃을 피웠고..

 

 

옆으로 함께하는 성수산, 덕태산, 삿갓봉, 선각산을 조망하기도..

 

 

잠시 내려서자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에서..

 

 

두 귀 쫑긋한 마이산을 당겨본다.

 

 

 

 

 

마이산 왼쪽으로는 부귀산이 바라보이고 그 뒤에는 운장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급하게 떨어지는 경사지에는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방화마을 갈림길에서 우측 구수보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능선에는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친 소나무가..

 

 

광대봉, 봉두봉,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능선과 뒤로는 부귀산..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당겨본다.

 

 

마이산 능선 뒤로 멀리 연석산, 운장산, 북두봉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쇠줄과 밧줄이 있는 가파른 하산길..

 

 

산길 주변에는 울창한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거미줄이 얼굴을 칭칭 휘감는다.

 

 

커다랗게 들리는 섬진강의 물소리를 들으며 임도를 따르다 보니..

 

 

섬진강(덕현천) 주변 명마대 위에는 만취정이 운치를 더한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있는 농촌의 풍경에..

 

 

논에 심어진 벼들도 이삭이 패면서 익어가는 중..

 

 

어제의 선선한 날씨와는 달리 오늘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군다.

 

 

봉서마을, 내동마을, 윤기마을을 지나며 마을마다 자리한 거대한 느티나무가 보이기도..

동산마을의 도로를 올라서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13:47)

 

 

오랜만에 선선한 날씨라고 생각하고 진안으로 원정 산행에 나서면서 내동산, 성수산 두 개의 산을 타기로 한다.

한풀 꺾일 줄 알았던 날씨가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을 발하면서 가마솥 같은 폭염의 날씨를 보여준다.

내동산은 정상에서의 조망도 시원하게 펼쳐지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내동폭포와 무지개..

마이산을 가까이 조망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산행이 되었다. 도로를 걸으며

뜨거워진 날씨에 방전이 되어 성수산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산행코스 : 동산마을회관-약수암(내암폭포)-정상-안테나봉-명마대-덕현로-동산마을주차장

( 4시간 9분 / 7.78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