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봉산 산행 (2020.9.26)

댓글 0

산행/일반 산행

2020. 10. 8.

순창의 회음산 자연휴양림에서 회음산 산행을 마친 후 임실의 오봉산으로 애마는 달려간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한낮의 온도는 아직 후덥지근한 공기가 엄습한다.

국사봉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만차로 인해 주차할 공간이 없다.

 

 

약간의 공간이 나오는 한쪽에 애마를 살포시 주차하고 전망데크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국사봉은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앞으로 보이는 국사정을 카메라에 담고 계단을 올라선다.(13:25)

 

 

주말을 맞아 신선한 바깥공기를 쐬러 온 사람들이 많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필수..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어 기특하기도 하다.

올라서면서 지척에 있는 국사정을 다시 한번 당겨보기도..

 

 

길게 이어진 계단을 오르며 후덥지근한 날씨가 몸의 열기를 더한다.

 

 

뒤 돌아본 국사봉 주차장의 모습은 더 이상 주차공간이 없이 빽빽하기만 하다.

 

 

이 무더운 한낮에 망가진 데크를 수리하기 위해 무거운 데크를 나르는 모습을 본다.

 

 

붕어섬(외얏날) 전망대에 도착하여 붕어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파노라마를 만든다.

외얏날은 섬진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섬이 되어버린 산 능선을 말하며

마치 붕어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다.

 

 

붕어는 갈색의 모습을 하였고 왼쪽에는 백련산, 오른쪽으로 나래산이 조망된다.

 

 

당겨보니 붕어섬에는 집 한 채가 보이는데 이곳에도 사람이 사는가 보다.

 

 

조망을 한 후 등로를 오르며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이 보이고..

 

 

오봉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우리는 우틀하여 국사봉으로..

이 길은 옥정호 마실길이라는 둘레길이기도 하다.

 

 

돌이 박혀있는 너덜길이라 발바닥이 괴로운 등로이다.

오전에 순창의 회문산 산행을 해서인지 더욱 발바닥이 불이 나는 모양새다.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북동쪽 방향을 조망해보며 숨은 그림 찾기에 들어간다.

 

 

회문산에서도 만났던 두 귀 쫑긋 한 마이산이 국사봉에서도 우리를 반긴다.

 

 

노란 벌판에 가로수가 일렬로 정렬된 도로가 있어 당겨보기도..

 

 

다시 계단을 타고 국사봉 정상에 오른다.(13:57)

 

 

전망데크로 이루어진 국사봉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는 시간을..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올라 풍경을 더해준다.

왼쪽으로 내동산, 덕태산, 선각산, 팔공산, 성수산의 풍경이 멀리 펼쳐지고..

 

 

남서방향에는 나래산 능선과 묵방산 사이에 운암대교가 바라보여..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와 운종리를 연결한 운암대교를 당겨 보기도..

 

 

정상에 섰으니 국사봉 정상석과 함께한다.

국사봉은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하며 옥정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멋진 산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옥정호를 감싸 안은 운해와 붕어섬의 물안개를 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잿말이라는 한 마을에서 진사가 12명이나

배출이 되어 국사봉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국사봉에서의 조망이 좋은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에 있는 인공호수로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붕어 모습의 섬이 만들어졌으며 조선 중기 한 승려가 이곳이 머지않아

맑은 호수(옥정)가 될 거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불렸다고 한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가야 할 오봉산 정상과 하산할 능선이 바라보인다.

 

 

아래쪽에는 749번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지기도..

옥정호를 끼고도는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멀리 통신탑이 있는 모악산이 파란 하늘 아래 우뚝 선 모습으로 바라보여..

 

 

당겨보니 옆으로 전주시가 아스라이 조망된다.

 

 

요즘 전북의 숨겨진 명산을 타며 모악산도 많이 본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조망을 즐기는 시간이 행복하기만..

 

 

치마산, 경각산이 조망되면서 노란 들녘도 더욱 익어가는 모습이다.

 

 

그 옆으로 연석산 운장산 라인과 가시거리 좋은 풍경을 담다가..

 

 

파노라마로 만들어 본다.

전북의 명산인 경각산, 운장산, 마이산, 내동산, 덕태산, 선각산, 성수산 등이 펼쳐진다.

 

 

전북의 산을 가면 찾게 되는 마이산의 희미한 모습이 바라보여..

 

 

언제나 반겨주는 마이산을 당겨보기도..

 

 

국사봉에서 멋진 풍경을 조망하고 긴 계단을 내려서며 뒤돌아보기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붕어섬, 백련산과 나래산 뒤로 회문산이..

 

 

등로 옆에는 길게 가지를 편 소나무도 보이고..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룬 등록의 숲 속으로 빠져든다.

 

 

길을 가다 옆으로 길의 흔적이 보여 호기심이 동해 가보니 바위 아래 안부..

 

 

까칠한 바위로 이루어진 거친 등로를 올라서고..

 

 

내려서며 전망처를 찾아 오봉산의 2,3,4봉의 호남정맥을 조망해본다.

우측 뒤로 모악산이 우뚝 서서 버팀목이 되어준다.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나 산길을 따라가다 보니..

 

 

절골재에 도착하면서 운암정으로 하산하는 길도 보인다.(14:47)

 

 

다시 등로를 올라 조망이 터지는 낭떠러지가 곳곳에 나타난다.

 

 

뒤 돌아본 국사봉..

 

 

당겨보기도..

 

 

마이산도 희미하게 보이지만 독특한 암봉미를 자랑한다.

 

 

언제나 반가움으로 다가오는 마이산..

 

 

국사봉에서 걸어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다시 한번 국사봉을 당겨보기도..

 

 

검은 옥석의 정상석이 있는 오봉산 정상에 도착하여..(15:04)

오봉산은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 완주 구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이 오봉산을 지나

내장산으로 뻗어나간다. 오봉산 100대 명산인 춘천의 오봉산과 숨겨진 우리산인

임실의 오봉산이 있고 전국 각지에도 많은 동명의 산이 산재해 있다.

그러고 보니 춘천 의암호에도 붕어섬이 있는데 이곳에도.. 

 

 

정상에도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백련산, 회문산, 나래산과 운암대교, 묵방산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나래산 옆으로 운암대교가 보여 당겨보기도..

 

 

운암대교는 다섯개의 주탑과 돛단배의 돛을 상징하는 모형으로 설치되었고

야간 경관조명을 부착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고..

 

 

정상 데크에서 마이산의 조망을 마치고 하산길을 잡는다.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니 갈림길이 보여 운암면 방향으로 좌틀..

 

 

 

 

 

하산하는데 잔돌과 도토리가 미끄럽게 한다.

 

 

749번 도로가 보이며 나무에 맨 밧줄이 나타난다.

 

 

749번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국사봉과 국사정을 바라보며..

 

 

오봉산 산행을 마무리한다.(15:38)

귀가하는 길에 모악산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하고 다음에 또 들리라고 하는 듯..

 

 

오랜만에 토요일의 원정 산행을 아내와 함께 전라북도의 미답지 산으로 산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달려 순창의 회문산 산행을 하고 옥정호에 있는 붕어섬의 오봉산을 탐하기로..

명성이 있는 산이라 많은 사람들이 국사봉에 올라 옥정호의 풍경을 즐긴다.

아침에 안개가 걸쳐있는 모습에 먼저 국사봉에 갈까도 했는데..

언젠가 삼각대를 가지고 다시 들리고픈 산이다.

 

 

산행코스 : 국사봉주차장-제1전망대-제2전망대-국사봉-4봉-절골재-오봉산-도로

( 2시간 15분 / 3.4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