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삶이야기

세원 2014. 9. 23. 00:03

2014년 9월 21일 학교 친구들과 울산 양로원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2011년도 라이온스 회장을 1년동안 맡으면서 봉사를 했던 곳이다..
정말 오랜만에 학교라는 매체를 통해서 봉사를 시작한다..
학교에서 1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발마사지를 하기로 했다..
할머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날 알아 보는 사람도 있고, 치매가 시작된 사람들은 날 알아보지 못하시는 분도 있다,,
그들의 공동생활을 매우 만족해 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마사지를 하는동안 할머니들의 옛날 젊은시절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주신다...
사연들도 다양하다..
그들의 사연들을 들으면서 또한 그들의 지금현재의 모습에서 나의 미래도 상상해 보았다...
그러나 지금 건강을 주어진 나에게 감사하고 나의 육체에 감사한다..
지금 이곳에서 봉사 할수 있음에도 감사했다...
우리 오전에서 봉사를 하고 할머니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다음주에 한번더 오기로 약속을 했다..
밖에 나오는데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 한분이 고맙다고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을 한웅큼 봉지에 싸서
나에게 건넸다 안 받겠다고 거절하니 복지가가 받아가라고 한다.. 할머니께서는 넘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았다고 인사를 한다... 부끄러웠다...
갑자기 울 엄마가 생각났다... 가슴이 뜨거워 진다..
엄마한테 철이 없어서 잘해 드리지도 못했는데... 보고 싶어진다.. 그리워도 진다...
10월초에는언니들이랑 엄마 산소에 갔다와야 겠다..
친구들이랑 맛있는 점심을 먹고, 태화루 막걸리도 먹고, 서로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우린 헤어졌다..
그리고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로 향했다,, 늦은 예배를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