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산의 산이야기/.. 동.영.사.진

녹산 이종식 2011. 10. 27. 20:52

 

 

산행코스

 

치악산 구룡지구 소형주차장-탐방지원센터-거북바위-구룡사-구룡소-대곡야영장-선녀탕

-세렴폭포-아치형 쇠다리-사다리병창길/계곡길 갈림길-사다리병창길

-치악산 비로봉(1,288m)-남대봉/상원사 방향-산불감시초소-계곡길

칠석폭포-세렴폭포-선녀탕-대곡야영장-구룡사-소형주차장 원점

(산행시간 : 아주 여유롭게 7시간 정도)

 

 

 

치악산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총면적 182.1㎢중 40%에 해당하는 74.37㎢가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자태가 빼어나 4계절 내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치악산은 옛날부터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치악산은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주요 봉우리로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며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치악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의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으며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는데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가 깃든 명소가 있으며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고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져서

옛날에는 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 오기도 했다.

10월 중순께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상고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도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이 소백산, 덕유산 그리고 이곳인 바로 치악산이다.

일반적인 등산코스

구룡사 진입로 입구 학곡 삼거리에서 약 3km 들어서면 주차 매표소가 나오고

다시 약 2km 정도 오르면 매표소에 닿는데

소형 승용차는 여러 대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주말이면 이곳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기 십상이므로 아래 주차자에 주차하고

걸어서 또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들어서면 된다.

매표소를 출발하여 조금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며,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다리를 건너 10분 남짓 가면

구룡사 일주문 직전 원통문이 나오고 다시 약 100m 정도 더 가면 구룡사다.

여기서 세렴폭포까지는 산책길 수준의 넓고 좋은 숲길이 이어지는데

세렴폭포 전 입산통제소에서 오른쪽 쇠사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사다리 병창길은 초입부터 급경사 사다리로 거의 전구간이 내리막은 한 군데도 없는 오직 오르막 일변도의 길로

중간중간 완경사지대에서 잠시 쉬면서 여유롭게 오르면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 돌탑을 구경한 뒤 하산은 중앙의 신선탑과 남쪽의 용왕탑 사이의 내림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서

북쪽 계곡길인 사다리 병창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면 사다리 병창 능선길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오게 되며

계곡은 별다른 이름이 없고 모난 바윗덩이들이 깔려 있어 비가 오거나 눈이 덮이면 실족할 위험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론 사다리 병창 능선길보다는 계곡길이 한결 수월하지만 다소 경사가 급한 구간에는 쇠난간이 설치돼 있고

계류를 건너는 곳마다 쇠사다리가 설치돼 있다.

계곡길이 거의 끝날 무렵, 길 왼쪽 아래에는 높이 15m의 칠선폭포가 보이고

계곡길 하산에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참고)

구룡사 입구 매표소 출발, - 세렴폭포까지 1시간, 사다리 병창 오름길로 2시간 30분,

중식 1시간, 계곡길 하산 1시간 30분, 세렴폭포 - 매표소 1시간 하면

대략 7시간 정도 걸린다.

 

그외의 등산코스로는

황골(입석사)코스, 관음사코스, 국향사코스, 부곡리코스, 영원사코스, 상원사코스가 있다.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