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이 세상 잠시 즐거운 소풍 이야기

하늘향해 두 팔 벌린듯 키 큰 나무가 줄을 선 담양 메타쉐콰이어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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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2013. 5. 24.

 

 

 

고창 청보리밭 구경을 하고 난 후

담양에서 유명한 죽녹원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날이 마침 연휴의 시작이어서인지

죽녹원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밀리고 강 가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초행길이니 으례 그런가보다하고 도착한 죽녹원.

그 입구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고

매표소앞에서부터 족히 백여미터는 넘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죽녹원이지만

저리 많은 사람들 속에서 죽녹원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나 있을까 싶어

결국 눈물을 머금고(?) 죽녹원 앞에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죽녹원을 포기하고 그 앞에 있는 관방제림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담양에서 가볼만한 곳이 어떤 곳인지

검색도 해보구요.

 

 

 

저곳이 죽녹원이라는데..............

다음 기회에 찬찬히 둘러봐야겠네요.

 

 

 

죽녹원 앞 강가에는 대나무의 고장답게

대나무로 만든 작은 터널이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작은 대나무조각들이 터널에 달려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한가지..

00  장가 가세요~~ㅎㅎ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된 제방으로

조선 인조 임금 당시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고,

그 후 철종 5년에는 부사 황종림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고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관방제림을 걷는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나무들의 크기에 적잖이 놀랐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제방위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이 꼬마 아가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나온 듯 한데

그 모습이 하도 귀여워서 잠시 아는척을 했더니 제 곁을 떠날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이모인듯 한 분이

아이와 제가 커플이라고 하더군요. 모자가 비슷해서인가봅니다. ㅎㅎ

 

 

 

 

귀엽고 예쁜 이 꼬마아가씨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를 바랄뿐입니다~

 

 

 

관방제림 입구에서 담양에서 유명한

메타쉐콰이어 길로 향하는 이정표를 발견했더랬습니다.

입구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지만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길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스는 일인당 천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더군요.

 

 

 

 

 

 

 

 

 

 

 

 

담양의 명소임에는 틀림없는듯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져있었습니다.

 

 

 

 

 

 

 

 

 

 

 

 

 

 

 

 

 

 

 

 

 

 

 

 

 

 

 

 

 

 

 

 

어느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남이섬 메타쉐콰이어 길을 찍기위해 새벽부터 서둘렀더랬는데

한적한 이 곳의 풍경을 담기위해선 다시 한번 찾아와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갈 길이 1.8킬로 남았네요.ㅠㅠ

 

 

 

 

 

 

 

 

 많은 사람들로 인해 좀더 여유롭게 둘러볼수 없음이

 아쉬웠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남겨두고와야 다시 가볼수 있겠지요.

이곳 말고도  전라도에는 생각외로 둘러볼곳이 참 많더라구요.

 

관방제림으로 돌아가기 전 국수거리라 불리는 거리에서

국수 한 그릇 먹어보려 들어갔더니

세군데 국수집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주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얘기해주네요.

결국 관방제림근처 중국집에서 국수대신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여행지로 출발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