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법궁 경복궁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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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2016. 11. 7.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가을단풍이 그닥 고운빛이 아닌듯 하네요.

예년같았으면 벌써 지방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훌쩍 떠나기도 하고

북한산이나 지방의 아름다운 산으로 산행도 다녀왔을지도 모르지만

올해는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기도 해서

경복궁의 경회루와 향원정의 가을을 보기 위해 경복궁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찾았던 날은 관광주간(10월 19일 ~ 11.1일)이라며 내국인들에 한해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뜻하지않은 행운, 이런 작은 이벤트에 행복해합니다 ㅎㅎ

 

 

 

 

 

 

 

 

 

 

 

 

 

 

경회루의 깨끗한 반영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도와주질 않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었네요.

 

 

 

 

요즘 궁에 가게되면 한복을 곱게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수가 있는데

이날도 경회루 주변을 걷다가 저 멀리서 오는 두 아가씨를 봤답니다.

얼핏 보니 아직 학생같아 보이긴 했는데

휴대폰을 이용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보고

그에게 두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을 해보라니

들려오는 말이 휴대폰 카메라가 고장난것 같다고 하네요.

두 사람의 고운모습이 참 예뻐보여서

결국 우리 두사람 두 아가씨를 모델로 사진을 찍어주었더랬죠.

 

 

 

 

 

 

 

 

 

화사하게 웃는 모습또한 어찌나 예쁘던지요.

집에 와서 서둘러 아가씨들 사진을 편집해서 폰으로 보내주니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두 아가씨 중 한 사람은 서울방문이 처음이라며 서울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며 즐거워했다네요.

좋은 카메라로 찍힌적도 처음이었다며 호의를 베풀어주어 정말 감사하다합니다.

우리 두 사람의 작은 손짓 하나로 두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듯 하여

제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블로그에 올려도 좋다는 허락까지 받았네요 ㅎㅎ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기를 바래요~

 

 

 

 

경회루를 지나 향원정에 와보니 고운 단풍의 모습은 아직 아닌듯합니다.

 

 

 

 

 

 

 

 

 

 

 

 

 

 

 

 

 

 

 

 

 

 

 

 

 

 

 

 

 

 

 

 

 

 

 

 

 

 

 

 

 

 

 

 

 

 

 

 

 

 

 

 

 

 

 

 

 

 

 

 

 

 

 

 

 

 

 

 

 

 

 

 

 

 

궁의 한켠에 은행나무잎으로 노랗게 바닥을 물들인곳이 있어

그곳으로 발걸음을 해봅니다.

 

 

 

 

외국인 아가씨도 가을을 담기에 여념이 없어보입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이 혼자서 셀카찍기에 바쁘더니

어느결엔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저도 눈을 마주치며 사진을 찍어보기도 했구요.

 

You are so beautiful~!

 

 

 

 

부모님과 함께 궁에 온 아이들이 은행잎을 뿌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찍어 이 사진을 포함 대여섯장을 저녁에 폰으로 보내주었더니

출력해서 양가부모님께 드린다며 고맙다 인사해주십니다,

알고보니 서울로 출장을 온길에 가족들과 함께 경복궁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멋진 추억을 남기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고나니

제 기분도 즐거워지더라구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이쁘더군요.

경복궁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이 점점 흐려지네요.

 

 

 

 

기대했던 아름다운 단풍은 볼 수 없었어도

풍경속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2016년의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