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아무도 못말리는 나만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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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2017. 2. 12.

 

 

 

 

어제 다녀온 혼낚.

(혼낚 다녀왔다고 하니 

어떤 사람 왈...점점 미쳐가시는군요...라고 한다 ㅎㅎ)


잠실철교를 넘어설때 보이던 새벽 정월 대보름달이 휘영청 밝았다.

맞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었지..


새벽부터 서둘러 춘천도착.

고속버스 기사분이 열심히 밟아주니 시간이 십여분 단축된것 같다.
운좋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티켓 끊는 수고 덜하고 바로 화천행 승차.

내릴때 운임 계산하라신다.

춘천 신포리도착하니 오전 9시 즈음~ 

사북면사무소 앞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우유, 그리고 미끼 사들고

신포리 얼음위로 올라선다.


 
30센치에 가까운 얼음, 수제끌로 끙끙대며 뚫고

(이미 뚫려있는 구멍이라 얕잡아봤는데 헐...끝도 없이 내려가네..ㅠㅠ)

겨우 구멍 하나 뚫고 텐트치고 바람에 날아갈까 아이스앵커박아 고정.
다 하고나니 영하 14도에도 땀이 날 정도였다.

그래서인가 오늘 팔이 아프다 ㅠㅠ


 
편의점에서 따뜻하게 데워 온 샌드위치먹고 우유마시며
혼낚... 

사방은 적당히 조용하고 텐트위로 내리쬐는 따스한 햇살.

다른 사람들은 도통 이해 못할 나만의 즐거운 놀이.

시간이 물흐르듯 저절로 간다.


심심찮을정도로 잡혀 105마리. 

춘천 기온이 영하 14도라고 했지만

한낮에는 따스한 햇살, 바람도 불지않아

간간히 들리는 얼음 우는 소리..

심장이 쫄깃~!

 
혼자간다는 날 어이없어하면서 일정때문에 말리지도 못하고
보내놓은게 못내 맘에 걸렸는지 
오전 개인 일정마치고는 춘천으로 날 데리러왔다.
살짝 감동의 쓰나미~
고맙고 또 고마워^^


 
 
서울로 오는길 횟집들러 
광어회 포장해서 배부르게 먹고 하루일정 끝.

대보름 달 찍는것도 안하고...
이제 인증샷도 귀찮아지네 ^^ 
 

 


잡아온 빙어는 물과 함께 냉동시켜놓아야

해동했을때 싱싱하다고..

카페 회원들의 조언에 따라 저녁에 냉동시켜서

다음날 빙어좋아하시는 분께 그대로 드림.

맛있게 드셨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