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모습의 천마산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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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2017. 4. 17.

 

 

 

 

오전 화야산에서 나비를 찾아 오르내리다가 만나지 못하고

오후 일정으로 천마산 얼레지를 만나러 왔습니다.

천마의 집 입구까지 계곡을 따라 오르다 임도를 거쳐

팔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얼레지 군락을 만나

한시간여 동안 열심히 얼레지와 눈맞춤을 해보자고

각자 마음에 드는 꽃을 찾아 다녀봅니다.

그곳 말고도 그가 작년에 알려주었던 다른 공간에는 얼레지가

한 송이밖에 피어있지 않아 아쉽더라구요.

그러나 얼레지와의 만남이 한시간만에 끝날수가 없어서

결국 두어시간이 걸렸더라구요.

 

이날 총 1만 9천여보를 걷고

12킬로미터정도를 종종 이동하며 사진을 찍었네요.

그래서인지 다음날 입술에 살짝 물집이 잡히는 부작용이 ㅎㅎ

보기보다 저질체력... 체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천마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쯤

햇살이 지기전 얼레지를 만나러 가야합니다.

그런데 계곡에서 작은 꽃들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마음은 급한데 꽃은 예쁘고

어쩔수없이 몇컷이라도 찍고 오릅니다.

내려올때 다시 보자꾸나~

 

 

 

 

 

 

 

 

 

 

 

 

 

 

 

천마산 등산로 곳곳에는 이미 점현호색이 깔려있고

미치광이풀과 큰괭이밥꽃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산을 오르던 중 그가 산자락 위로 올라갑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노란 빛깔의 꽃이 반짝 보이고,

작년에 봤던 곳에서 다시 핀 금붓꽃을 발견했다며 그가 반가운 목소리로

금붓꽃이라 알려줍니다.

 


 

 

 

 

 

 

 

 

 

 

 

 

 

 

 

 

 

 

 

 

 

 

 

 

 

 

 

 

 

 

 

 

 

 

금붓꽃을 뒤로하고 천마산 팔현계곡방향을 알려주는 삼거리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가니 어느덧

계곡가에 얼레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일년만에 다시 만나는 천마산 얼레지입니다.

햇살이 넘어가기 전 조금이라도 예쁜 모습을 담기위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화야산과 다르게 이곳의 얼레지는

낙엽이 깔려진 곳에 피어있는 것들이 많아

편하게 누워서도 찍고 털썩 앉아서도 찍어봅니다.

 

 

 

 

 

 

 

 

 

 

 

 

 

 

 

 

 

 

 

 

얼레지라는 꽃을 직접 본 것은 작년이 처음,

첫만남이었어도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었고,

올해 다시보니 그 고고한 자태는 여전하였습니다.

 

 

 

 

 

 

 

 

 

 

 

 

 

 

 

 

 

 

 

 

 

 

 

 

 

 

 

 

 

 

 

 

얼레지 꽃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느새 천마산의 얼레지와 함께

봄은 무르익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