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홀로 관악산 깔딱고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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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2017. 4. 25.

 

 

 


모처럼 하늘이 파랗게 예뻤던 지난 주 토요일.

오전 간단히 밀린 일들을 처리하고 집에서 무료하게 있으려니

괜시리 이런날 집에 있는것이 아깝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속시끄러운 일이 있어 머리도 식히며

마음을 다독일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전에 함께 갔던 코스를 떠올리며 간단히 물 한병과

빵 하나를 챙겨 집앞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서울대로 향해봅니다.



서울대 정문을 지나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각은 오전 11시.

오늘 나홀로 산행코스는 정상부근 깔딱고개가 있는 곳으로

관악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 중

가장 거리가 짧고 오르는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진달래와 연두연두한 신록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햇살또한 좋고 하늘도 맑고 푸르러서 산행기분이 절로 납니다.




 




 

산행 도중 분홍분홍 진달래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나홀로 산행족은 많이 보이지 않는게 함정 ㅎ

뭐...그래도 씩씩하게 잘 올라갑니다.

오늘은 무거운 카메라대신 작은 서브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찍기로 했습니다.





정상부근 깔딱고개 끝무렵에서 기상관측대의 모습이 온전히 보입니다.


 





 





 

하늘도 멋지고 경치도 좋은데 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네요.

셀카라도 남겨야하나 싶다가 그냥 포기했네요.




 




 




 




 




 







 

 




 




 

건너편 홀로 앉아계신 분...너무 근사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

햇살 바른 곳에 고양이 한마리가 편한자세로 있더군요.

한쪽눈에만 검은 점이 특이한게  고양이계의 궁예인가요 ㅎㅎ



 

 







 




 

 



 

 





늘 그렇듯 정상부근은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분들로 북적입니다.

잠시 한쪽에 앉아서 가지고 간 빵을 고양이들에게 나눠주고

물도 마시라고 부어주기도 하고 고양이들과 십여분을 놀았네요.



 



그냥 내려갈까 싶다가 나홀로 인증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줄을 서 기다리다가 뒷사람에게 휴대폰 사진을 부탁했답니다.

가로 , 세로 부탁해요~









 




 





이곳에서도 다른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네요.




 




 








 




 




 

연주암은 초파일을 맞아 연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있더군요.

500원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들고 툇마루에 앉아 잠시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합니다.

바람도 상큼하고 햇살도 좋고...참 좋은 토요일입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연등과

누군가의 명복을 비는 흰등이 함께 바람에 흔들립니다.




 




 




 










천천히 나홀로 한 산행이 어느덧 3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하산길 중간에 뒤돌아 본 기상관측대입니다.




 

예전에는 혼자서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잘도 다니다가

한동안 가지않았던지라 홀로 하는 산행이 은근 두렵기도(?)했지만

집에서도 가깝고 살짝 운동량이 필요한 코스라

다녀오고 나니 몸이 개운해짐을 느낍니다.


다음번에는 제 인증사진을 찍어줄 그도 함께였으면 좋겠지만요~

뭐 혼자라도 아마도 종종 가게될 코스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