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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잠시 즐거운 소풍 이야기

동식물의 보물창고 천마산에서 만난 들꿩과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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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2018. 3. 16.






해마다 봄이 되면 자주 찾아가는 산이 천마산이다.

천마산은 등산보다는 야생화를 보기 위해,

우리가 참 좋아하는 귀여운 다람쥐를 보기 위해서,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나비를 만나기 위해서 자주 찾곤 하는 산이다.


지난 일요일 찾은 천마산은

골짜기 마다 30여센치 두께의 얼음이 아직도 녹지 않은채

여전히 겨울왕국의 모습으로

 지난 겨울 매서운 한파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날 야생화를 보기 위해 찾기도 했지만 귀여운 다람쥐도 만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산을 오르는 중간 만난 다람쥐의 모습과 처음 만나는 들꿩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천마산 야생화를 보기위해 등로를 걷던 중 낙엽이 우거진 숲에서 움직이는 들꿩을 발견.

낙엽속에 완전한 보호색으로 사실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연하게 만난 들꿩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들꿩이란걸 몰랐다면 얼핏 야생에서 사는 닭이라고 생각했을지도,

그래서인지 들꿩은 숲닭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이날 만난 개체는 수컷으로 여느 동물처럼 암컷보다

적당히 화려한 모습의 수컷이었다.




암수 모두 눈 밑에서 멱 밑까지 넓은 흰색 띠가 이어지며,

수컷은 멱이 검정색이고 암컷은 흰색으로

낙엽 위에 가만히 있으면 구별이 쉽지 않은 정도로 보호색이 강했다.















천마산에서 본 너도바람꽃.

올겨울 유난한 한파로 야생화의 개화시기가 조금은 늦춰진듯 하다는

많은 사람들의 중론이다.




유난히 추웠던 긴 겨울을 보내고 만난 다람쥐.

까만 눈동자가 귀엽기만하다.







겨울을 보내고 봄에 만난 다람쥐의 털이 듬성듬성 거칠어보이는 것도 있으나

이날 만난 다람쥐들은 대체로 털이 곱고 비썩 마르지않아보여

사진을 찍으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더라는~~




















무언가를 찾았을까...












바위가 많아 적당하게 숨어지낼 공간이 많은 천마산은

다람쥐가 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인지 산행하는 중간 다람쥐들의 모습을 심심치않게 만날수 있는 곳이

천마산이기도 하다.



















야생화와 다람쥐, 그리고 나비까지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모여있는 천마산

올해는 몇번이나 가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