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어명으로 그린 김홍도의 청심대와 5개의 달이 뜨는 경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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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9. 10. 17.

 

 

 

 

 

 

 

이른 아침 강문해변에서 일출을 본 후 바닷가 풍경을 담아봅니다.

여행길 ND필터를 이용해 파도 장노출을 몇컷 담아보았지만

딱히 맘에 들지 않아 모두 삭제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찍는 순간만큼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닷가 풍경을 보다가 해변가 작은 돌위에

왜가리 한마리가 앉아있음을 발견하고 그 새가 날아가기를 기다려봅니다.

 

 

 

 

 

 

이 작은 바위는 새들에게는 작은 쉼터가 되는 듯

여러마리의 갈매기와 함께 은근 기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갈매기가 날아와 앉아있는 공간을 어느덧 빼앗고 오랜시간 버티고 있다가

갈매기들이 여러마리 주변을 날아다니자 귀찮다는듯

한번 선회하면서 갈매기를 쫒아버리고서는

다시 날아와 앉아버리더군요.

 

 

 

 

 

 

 

 

 

 

 

다시 장소를 옮겨 앉은 왜가리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굳건히 바위에 우뚝 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포해변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가는 길 경포대가 보입니다.

관동팔경 중 한 곳인 경포대.

강릉지역을 나름 많이 찾아왔지만 선교장이나 오죽헌등 다른 명소들을 찾아보고는

정작 이곳 경포대를 방문 하지 않았음을 느끼고는

천천히 경포대를 향해 올라가봅니다.

이른 아침이라 인적이 드물기도 합니다.

 

 

 

 

 

 

 

 

 

 

 

 

 

 

 

 

 

 

 

 

 

 

 

 

 

 

 

하늘에 달, 호수에 달, 바다에 달,

술잔에 달, 님의 눈동자에 달. 5개의 달이 뜬다는 경포대.

이른 아침이니 그 풍류는 느낄 수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는 경포의 풍경이 생경스럽기만 합니다.

다음번에 올때는 또 어떤 건물이 들어서있을지....

 

 

 

 

 

 

 

 

 

 

 

 

 

 

 

 

 

 

 

 

 

 

 

 

 

 

 

 

 

 

여행길 우연히 보이는 표지판에도 눈길이 갑니다.

평창을 지나면서 보이는 청심대라는 표지석을 보고

바로 차를 세워 살펴보게 됩니다.

 

 

 

 

 

 

 

 

 

 

조선 정조임금의 어명으로 임금이 친히 가볼 수 없는

금강산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오라한 곳.

원주를 거쳐 금강산 가는 길목에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린 곳.

그 중의 한곳이 청심대라합니다.

김홍도의 금강사군첩이란 화첩의 첫페이지에 그린 청심대입니다.

 

 

 

 

 

 

태종때(1418년)의 일이라고 중건기(重建記)에 적혀있는 이야기로는

강릉부사 박양수는 관기인 청심과 깊은 정이 들었는데

부사의 임기를 마치고 한양으로 관직을 옮기게 되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에 청심은 높은 대관령 고개를 넘어 이곳 진부면까지 배웅하게 해달라하여

도착한 청심대에 이르러 이별의 정을 나누고 헤어지려는 순간

청심은 박부사를 향한 사모의 정을 영원히 더럽힐 수 없다하며

벼랑에서 뛰어내려 죽고말았답니다.

비록 기녀이었으나 그녀의 정절을 기리고자 107명의 진부면 유지의 성금으로

1927년에 대를 창건하고 '청심대'라 명명했다합니다.

 

 

 

 

 

 

 

 

 

 

 

 

 

 

 

 

 

 

 

 

 

 

 

 

 

 

 

 

 

 

 

 

 

 

청심대에서 내려와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이는 청심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우연히 발견한 청심대.

그 유래와 정조대왕의 어명으로 김홍도의 화첩에 남겨놓은 멋진 풍광의 청심대를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된 여행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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