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이 세상 잠시 즐거운 소풍 이야기

야생화 천국 화야산 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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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Flowers 꽃도 찍어볼래~

2020. 3. 30.






봄이 되면 꽃과 나비를 보기 위해 자주 찾곤 하는 화야산.

올해도 어김없이 첫발걸음을 했습니다. (2020년 3월 21일)

찾아간 날은 화야산 야생화의 주인공인 얼레지가 조금씩 피어나고

그 틈에 노루귀와 꿩의 바람꽃도 조금씩 피어있었습니다.

유난히 푸른 청보라빛이 예뻤던 청노루귀를 만나고

한동안 마음을 빼앗겨버려 자리를 뜰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본 청노루귀 중 가장 예쁘고 색이 고왔던 청노루귀입니다.

이제 갓 꽃잎을 열고 있었던 신생아(?)였는데.....

이 사진을 찍고 다른 곳으로 얼레지와 다른 노루귀를 찍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나 예쁜 아이였는데.....

아마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못된 손이었거나, 

아니면 너무 예뻐서 집으로 데리고간게 아닐까 싶었던,

조심스럽게 그나마 후자이길 추측해봅니다.

데리고 갔다면 예쁘게 키워주시길 바래봅니다.


그리 추측하게 된 이유는 얼레지를 찍는 도중에

산책 겸 산을 찾으신 중년의 여성 두분이 얼레지 꽃의 이름을 물어보며

처음 보는 예쁜 꽃이라며 "집에서도 살아요?" 라고

물어보시는 것을 보고 그리 생각하게 되었네요.















작은 돌틈 분홍 노루귀도 빼꼼 얼굴을 내밀어줍니다.











청노루귀는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햇살이 들고 나는것에 따라

또는 개체의 특성에 따라 그 색의 표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급적 달라지는 현장에서 WB를 체크하면서 찍곤 하는데도

청노루귀의 신비로운 청보라빛은 늘 어렵습니다.~







묵은지까지 그대로 남아있어서 그 모습도 담아봅니다.

늘 그렇듯 보고 있기만해도 즐거워지는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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