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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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20. 7. 14.

 

 

 

 

최근 찾아갔던 오대산 상원사.

푸르름이 우거진 호젓한 입구도 좋고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비포장 도로  약 9.6킬로미터를 

달려야만 도착하는 상원사 주차장.

 

주차장에서부터 다시

너른 돌이 깔린 깔끔한 길을 따라 걷게 되고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만나게 된다.

비록 표지판은 넘어지고 보이지않지만

108계단을 오르면 그제야 나타나는 상원사.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표지판은 우측 풀밭에 넘어져있었다.

 

 

 

 

 

 

 

 

 

108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부터

번뇌가 시작인 걸까...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이 계단이 버거워짐을 느낀다.

이제는 꾀가 생겨 좌측 평지로 이어진 길을 따라

상원사를 오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한 번은 이 길을 따라 올라 만나는 상원사 입구

 

 

 

 

 

 

파란 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워서 잠시 숨을 고르며 찍어본 하늘.

오늘 90%의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임.

 

 

 

 

 

 

 

 

 

사람들이 그랬던가...

이제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건 어렵다고.

 

상원사 석탑 옆에 대인 소독기가 설치되어있고

천천히 그곳을 통과해 사찰 경내를 다니게 되었다.

 

물론 경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나 법당 안에 들어갈 때는

방문자 인적사항과 현재 몸상태를 표시한 기록지를 작성한 후

손소독제를 이용해 들어가 법당 안에서 절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했다.

 

 

 

 

 

 

 

 

 

2019년 이맘때 상원사의 모습이지만

이제 이런 모습은 보기 어려워진 건 아닐지... 씁쓸해진다.

 

 

 

 

 

 

 

 

 

 

 

 

시시때때로 오대산 자락에 흰구름이 넘나드는 모습에

취하게 된다.

 

 

 

 

 

 

문수전 계단 아래쪽

세조와의 인연이 있는 고양이 석상.

 

상원사를 찾은 세조가 법당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고양이 한 마리가 세조의 옷자락을 물어 들어가지 못하게 했고

알고 보니 법당 안에 자객이 숨어있었다 한다.

고양이 덕분에 목숨을 건진 세조가 사찰에 전답을 내려 치하하고

그 전답을 묘답, 묘전이라 불렀고,

이 석상은 상원사에서 이일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한다.

 

 

 

 

 

 

 

 

 

시원한 물맛이 일품이었던 오대산 수각.

이곳도 코로나의 여파로 물바가지는 사라지고

개인 물통을 이용해 물을 마실수 있었다.

물론 상원사 공양간도 일반인들의 공양은 하지 않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양간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절마당에서 커다란 날개를 펄럭거리던 은판나비

 

 

 

 

 

 

 

 

 

국보 221호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을 법당 안에 들어가지 않고

먼 거리에서 보게 되고..

(올해 두 번째 방문에 법당 안에서 가깝게 보고

이번엔 법당 문이 열려있어 계단에서 볼 수 있었다.)

 

 

 

 

 

 

 

 

 

 

 

 

상원사를 내려오며 뒤돌아본 풍경.

여전히 하늘은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