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걷기

이 세상 잠시 즐거운 소풍 이야기

그 곳에 서면 누구나 천사가 되는 곳 동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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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2012. 6. 14.

 


 

 

동피랑 골목골목에는 소소한 그림들이 어우러져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걷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시간이 많이 흘러 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벽화들이 계속 눈길을 끌고 있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로 인해 조금은 불편했었지도 모르겠다.

길이 없다는 표시조차 해야하는 주민들의 피곤함이었을까

아니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따뜻한 배려일까....

아마도 후자가 아닐까 싶다.

적어도 이렇게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주민들이라면 말이다.

 

 

 

제3회 동피랑 벽화전 ‘땡큐 동피랑!’은 지난4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어

아마추어와 전문 벽화작가들을 망라한 70여개 참가팀이 동피랑 곳곳에 개성적이고 재미있는 벽화들을 그렸다고한다.

매년 그림을 그린후 우수작품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도 치루는 듯 했다.

 

 

 

 

 

 

 

올해 공동대상작품인 천사의 날개.

보는 순간 커다란 벽 가득 채워진 날개그림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조차 벌어진다고 하니 대단한 그림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긴.......이날 사진을 찍기위해 적잖은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었다.

남자친구가 찍어준 본인 사진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 여자분이 계속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는통에 무한정 기다리기도........ㅎㅎ

 

천사의 날개 그림을 그린 ‘스위치’팀 김주희와 김형기씨는 부부 벽화 작가로,

1박2일 이승기의 방문 이후 방문객들의 소란으로 그림을 지워버린

서울 이화동 날개 벽화의 작가라고한다.

 

 

 

잠시 등에 날개가 돋아있는 천사가 되보기도 하고..

 

 

 

날개를 활짝펴보이기도 했으며

 

 

 

날개를 펴고 살짝 앉아보기도 하는 멋진 그림..

어느 누구나 이곳에 서면 천사가 되는 그런 곳이었다.

 

 

 

 

 

 

 

 

 

 

짖궂은 멍멍이가 옷을 잡아끌고.

에어컨 실외파이프까지 그림으로 연결된 세심함까지...

 

 

 

 

 

 

 

 

 

 

 

고마워~~ 이쁜 그림 보게 해줘서~~

 

 

 

 

 

 

 

 

 

누구나 천사가 될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마을 동피랑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