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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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의 즐거웠던 하루~!

장마로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블친이신 "구르미 머무는 언덕"의 주인공 오공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매일 산책을 다니시며 사시는 곳 주변의 나비들을 소개해주시는데 인적이 드문 임도에서 보이는 여러 종류의 나비들을 보며 한 번은 그곳으로 찾아가 다양한 나비들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이른 시간 출발해 알려주신 주소로 찾아가는 길, "구르미 머무는 언덕"을 찾아가는 길은 한적한 지방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넘어가는 해발 400여 미터가 넘는 높은 지대였습니다. 네비가 가리키는 대로 목적지를 얼마 남기지 않고 길을 내려가는데 백발의 머리카락을 멋지게 휘날리시던 어떤 남자분과 함께 두 분이 길 양옆으로 서계셨습니다. 슬쩍 지나치며 살펴보니 블로그 프로필상의 그 모습이셨습니..

1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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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두번째 봐도 여전히 가슴설레는 홍줄나비

올여름 나비 애호가들의 가장 핫한 관심을 받는 나비.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시간과 온도 날씨의 영향 탓으로 그 모습을 쉽게 영접(?)할 수 없는 홍줄나비. 그래서인지 그 존재가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만도 세 번째 방문인 오대산 자락. 운이 좋았던 건지 세 번의 방문중 두 번 홍줄나비와의 만남이 있었네요. 두 번 다 오랜 만남의 시간은 주지 않았던 예민하기 이를 데 없었던 나비였지만 사진으로나마 남겨놓을 수 있도록 허락해준 홍줄나비에게 고맙다는 인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날 총 세 번의 만남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법당 처마 밑에 잠시 있던 것을 발견했지만 이미 하늘 위로 날아가버리는 끝을 보고, 두 번째는 건물 기둥 돌 위에 잠시 쉬는 것을 보고..

10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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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검은 턱시도의 신사같은 멋진 모습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과의 한 종류인 사향제비나비. 수컷에게서 사향 냄새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긴꼬리제비나비와 흡사하나 가슴과 배부분에 붉은 털이 나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가 드나들길 여러 번 하는 날. 가뜩이나 어두운 색의 나비가 자꾸만 그늘 속으로만 파고듭니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파닥거리며 까치수염 꽃에서 흡밀을 하기도 하고 작은 나뭇잎 위에서 쉬어가기도 합니다. 왕족 나비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곳. 하지만 가끔 다른 조연들의 모습도 담아보기에 오늘은 사향제비나비도 예쁘게 담아보려 합니다.(잘 되려나 몰라...ㅎㅎ) 사진을 찍으며 말이 통하지 않을 나비들에게 주문을 겁니다. 옳지.. 그래... 날개 조금만 펴줄래? 응? 조금만 ..

06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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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여름철새 황로

황로 cattle egret 3월경에 다른 백로류와 함께 무리를 이루어 번식하고, 9월 말경이나 10월경에 번식지를 떠나 동남아에서 겨울을 보내는 여름철새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바라본 차창 밖의 논 주변에서 블친님의 멋진 사진으로만 보았던 새가 두 마리 보입니다. 순간 머리를 스치는 단어 "황로" 일행에게 저 새가 황로 맞다며 급 흥분하니 방향을 바꿔 새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줍니다. 얼마 전부터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만 보았던 황로를 드디어 직접 사진으로 찍게 되었네요. 비록 다른 분들처럼 멋진 사진은 아니었지만 논 주변 도로 한편에 정차를 하고 차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 살짝 찍어본 사진입니다. 비교적 먼 거리이고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이었지만 정차하고 있는 차가 신경이 쓰이..

05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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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팔랑나비계의 지존~~! 대왕팔랑나비

팔랑나비중에 가장 큰 나비 대왕팔랑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팔랑나비 종류는 꽤나 여러 종이 있지만 이름에서부터 왕족의 느낌이 폴폴 나는 종류가 있습니다. 대왕팔랑나비부터 왕팔랑나비, 왕자팔랑나비까지 그중 대왕팔랑나비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나비 사진은 여타 나비들이 그렇듯이 오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운이 좋게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목적했던 나비를 만나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임도를 수차례 오르내리거나 나비가 있을만한 곳을 무작정 찾아가기 일쑤입니다. 오늘도 만팔 천 여보의 걸음을 걸으니 약 13킬로미터의 거리를 걷게 되었더군요. 대왕팔랑나비도 나비가 출현할 만한 곳에서 이리저리 배회(?)하며 기다렸지만 끝내 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결국 집으로 돌아가려고 산속 길을 내려오다가 정말 누군가..

04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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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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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화려한 무늬 ~ 왕오색나비

오색나비 중에서 제일 큰 나비일 뿐만 아니라 네발나비과에서 제일 큰 나비로 볼 수 있다 强大하고 보기에도 훌륭한 나비이니 약 10년 전에 일본서는 국접國蝶으로 정하자는 안(案)조차 나온 일이 있다. 석주명 박사의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 중에서 오색나비를 보러 가는 길. 은판나비가 먼저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 덩치가 큰 나비는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중에 그나마 괜찮게 생각하는 것은 은판나비입니다. 왕오색나비는 너~~~ 무 크고 무늬도 조금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인지(은근 무섭기까지합니다 ㅎ) 오색나비를 보러 가자는 말이 썩 반갑지는 않습니다. ㅎ 도착한 경기도의 작은 사찰. 절마당을 비롯해 대웅전 주변과 산신각 주변을 펄펄 날아다닙니다. 가뜩이나 땀이 많은 체질 땀냄..

02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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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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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뜻밖의 만남~! 귀하디 귀한 홍줄나비

혹시나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라고 생각했던 홍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장마철이기도 하고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일기예보를 믿지 못하고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일 년 중 이맘때 오대산 자락에서만 볼 수 있는 홍줄나비와 왕줄나비를 만날 수 있을까 부푼 기대감을 갖고 떠난 강원도 오대산 자락. 도착하자마자 운 좋게 왕줄나비를 만나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기고 다시 오른 상원사에서 이제 막 발생한듯한 홍줄나비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개체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2016년에 홍줄나비를 찍고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라 어찌나 반갑고 가슴 설레는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나비 애호가들의 관심 대상인 홍줄나비. 우리나라에서는 중북부의 산..

30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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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풀흰나비의 사랑~~

직접 보니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던 풀흰나비. 흰나비의 모습에 카키색 무늬가 얼룩덜룩해서 붙여진 또 다른 이름은 예비군나비라고도 한다네요. 몇년전부터 사진으로는 봐왔지만 직접 내 카메라로 담아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풀흰나비의 짝짓기까지 담게되는 행운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짝짓기를 마친 풀흰나비 암컷이 산란을 하는 장면도 보입니다. 한 곳에 여러 개를 낳는 것이 아닌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산란을 하는 것으로 보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다른 한켠에서는 유난히 깨끗해보이는 암먹부전나비의 짝짓기도 보입니다. 앉아있는 곳의 배경이 예쁘니 한장 찍어봅니다.

29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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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utterfly 나비도 찍고~ 줄나비계의 왕인듯, 왕줄나비~!

일년에 한번 이상은 꼭 가고싶은곳 장마철이라는 요즘 일기예보가 시시때때로 바뀌는 바람에 일기예보 앱을 여러개를 열고 검색해본 결과 가서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가보자~!! 라고 했던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참 잘했어요....가 되었습니다 ㅎ ​ 우리나라 줄나비 종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나비이고, 나는 모습도 웅장해 나비 동호인들을 매료시키는 나비라는 왕줄나비를 만나고왔기때문이죠. ​ 우리나라 나비박사인 석주명박사도 줄나비중 가장 강대하고 가장 활발해 이름에 왕을 넣었다고 하니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나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의 일부지역에서만 볼수 있는 나비로 나비애호가들에게는 이 나비의 출현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도 하는 나비입니다. 2019년 왕줄나비 http://blog.dau..

25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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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photo story/Bird 새도 찍고~ 노랑할미새 아빠의 육추.....이만큼 가지고 가면 충분할까?

전국에 걸쳐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 노랑할미새 수컷의 멱은 검은색, 몸아랫면은 노란색이며 옆구리는 흰색 햇살이 뜨거웠던 어느 주말. 나비를 기다리며 잠시 그늘속에 있으니 너른 마당을 유난히 바쁘게 오가는 노랑할미새. 멱이 검은색이니 수컷인가보다. 입에는 먹이를 잔뜩 물고 낯선 방문객이 신경쓰이는지 새끼가 있는 곳으로 가질 않는다. 철제난간 위에는 커다란 먹잇감이 있지만 입에 잔뜩 문 벌레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보내주는건가? 너 알고 있니? 살려주는거....ㅎㅎ 운 좋은줄 알아~ 꽤 오랜 시간 난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유가 뭘까. 이 먹이를 가져가면 몇마리가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새끼들 다 먹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건가? 둥지에 내 꼬물이들이 몇마리더라.. 이걸로는 부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