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정보

전병식 2020. 4. 21. 16:06

 

피톤치드(phytoncide)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말이다. 왁스먼은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으로 결핵 퇴치에 공헌해서, 1952년에 노벨의학상을 받기도 하였다.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20세기 초까지 폐결핵을 치료하려면, 숲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요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삼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앤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며, 피톤치드의 구성 물질이, 테르펜,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등이라는 것을 밝혀졌다.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

 

이에 여러 상품들에 피톤치드의 효능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방향제에 피톤치드 성분을 추출해 넣거나, 음식물에 식물의 꽃이나 잎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식물의 고유한 피톤치드 향기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림욕 건강 효과 높이는 법

 

여름은 숲에 가기 좋은 계절이다. 숲 특유의 상쾌한 향인 피톤치드도 삼림욕에 매력을 더한다. 피톤치드는, 항균 효과, 면역력 증강 효과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 등 다양한 건강효과가 있다.

 

01- 삼림욕은 여름이 적기이다

숲이 내보내는 피톤치드 양은, 봄부터 증가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최대치에 달한다.

편백나무의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은, 여름에 4.0ml이지만, 겨울엔 2.5ml밖에 안 된다.

 

02- 아침, 저녁보다 정오가 좋다

피톤치드는 침엽수, 활엽수 모두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가 된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나무는 피톤치드 방출량이 아침 6시에2.71ppd, 저녁 6시에 6.9ppd이지만 낮 12시엔 9.74ppd나 된다.

 

03- 활엽수보다 침엽수가 많다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온다.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은 나무는 편백나무다.

우리나라에 흔한 소나무와 잣나무도 피톤치드를 많이 생산한다. 건강에 좋은 음이온도, 침엽수 잎을 통과할 때 많이 발생한다.

 

04- 계곡과 호수가 있는 삼림욕장이 좋다

음이온은 물 근처에 많다. 빛에 의해 물 분자가 산화할 때, 물 분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 때 주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 계곡이 있으면 계곡의 물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피톤치드도 계곡으로 몰린다.

 

05- 산꼭대기보다 산 중턱이 좋다

지형적으로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아 삼림욕에 좋다. 산 밑이나 꼭대기는, 공기의 이동이 빨라 발생한 피톤치드가 날아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