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할 상식과 법/정의는 무엇인가?

2014. 8. 4. 12:56
해외파견 北여성들, 아침엔 김정은에 충성맹세 밤에는 매춘

 

  • 김명성
    정치부 기자
    E-mail : tongilvision@chosun.com
    북한 함흥출신의 대한민국 언론인이다. 북한에 있을 때 외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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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04 08:48 | 수정 : 2014.08.04 10:49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연길에 위치한 한성호텔에 파견된 북한여성 40여명이 아침마다 김정은 결사옹위를 외치며 충성맹세를 다져 손님들의 빈축을 사다가 밤이면 매춘부로 변한다고 현지 대북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북한에서 파견된 젊은 여성 40여명이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성호텔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한다”며 “이들이 매일 아침 6시면 1층 로비에 모두 모여 김정은 결사옹위를 외치며 충성맹세를 하는 바람에 손님들의 시끄럽다는 항의가 들어온다”고 했다.

    그러나 밤이면 언제그랬냐는 듯 옷을 갈아 입고 중국인을 상대로 안마와 매춘행위를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평양 봉화총국 소속으로 호텔에서 공연, 음식서빙, 청소 등을 하고 밤에는 몰래 매춘행위로 외화를 벌어 바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일하는 북한여성들은 1500위안(약 25만원)의 월급을 받는데 1100위안은 총국에 바치고 나머지 400위안은 본인이 가져간다고 한다. 그러나 노동당이 충성자금 명목으로 걷는 돈이 많아 1개월에 200위안 정도만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여성들은 뼈 빠지게 일하고도 월급이 적어 돈벌이를 위해 매춘에 나선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개성시내에서 젊은 여성들이 책을 보며 거리를 걷고 있다./조선일보 DB
    개성시내에서 젊은 여성들이 책을 보며 거리를 걷고 있다./조선일보 DB
    호텔에 미모의 북한여성들이 있다는 소문에 힘입어 원래 폐업상태였던 한성호텔은 손님이 부쩍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정은은 이념에 구애받지 말고 외화벌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는 방침을 정하고 해외 인력수출을 늘리면서 해외 식당은 물론 호텔업계에도 북한여성들이 다수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외화를 벌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중국 개인 투자자들과의 합작 식당 및 봉사소 (마사지업소, 안마업소)에도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12월까지 옌볜(延邊·연변)에 위치한 북한소유 류경식당 여성 종업원들도 중국을 방문한 북한 고위간부들과 중국인 부자들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계열로 알려진 류경식당은 작년 12월 장성택 처형 후 총사장 서모씨가 평양으로 소환되어 요덕15호 수용소에 수감된 후 전원 철수했다.

    단둥시와 선양, 베이징 등지에는 북한당국이 운영하는 ‘해당화’, ‘모란각’ 등 식당과 ‘금강산호텔’, ‘대동강여관’ 같은 숙박업소들에서도 북한여성들이 성매매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한다. 중국 선양(瀋陽)지역의 북한식당 여성들은 영업이 끝나면 밤마다 노래방 도우미 등으로 돈을 벌고 호텔이나 모텔에서 100달러(약 10만원)를 받고 성매매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낮에는 한복 치마저고리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서빙을 하다가 밤에는 배지를 떼고 나간다고 한다. 북한여성들은 미모와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나 중국 현지 노래방에서 따로 계약을 맺고 도우미로 쓸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 동남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고려식당과 평양랭면관 등 북한식당에 근무하는 여성들도 낮에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밤에는 한국인, 중국인, 현지인들이 요구하면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손님이 북한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데리고 나가려면 1000달러를 내야 하는데 본인에게 300달러, 지배인300달러, 보위지도원 400달러 비율로 나눠먹는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북한여성을 많이 찾는데 여러번 만나다보면 정이 들어 결혼을 생각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렇게 착취를 당하면서도 북한여성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해외생활을 할 수 있기에 해외로 나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해외파견 北여성들, 아침엔 김정은에 충성맹세 밤에는 매춘
    북한이 여성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이유는 외화벌이와 함께 정보수집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중앙은 물론 각 도의 상업관리소, 군 외화벌이 단위들에서는 중국의 식당과 봉사소에 파견할 중국어에 능한 해외인력들을 선정해 이들에게 2~3개월간의 특별강습을 한 뒤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며 “사상사업은 물론 해외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정보사업원칙, 손님접대, 주변 식당과의 연락체계방법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손님들의 사소한 말도 흘려듣지 말고 메모했다가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