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산처럼/경상 전라 산

향곡[鄕谷] 2012. 11. 5. 22:01

 

아름다운 암봉

마이산(馬耳山 686m) / 전북 진안군 마령면 (2012.11.3.맑음)

강정리-함미산성-광대봉(608.8)-나봉암(495)-봉두봉(535)-탑사 (8.3㎞. 4시간45분)

 

 

무주 진안 장수를 무진장이라 한다. 예전엔 교통이 불편하여 그 무진장에 접근하기가 무진장

어려웠는데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백두대간이 있는 영취산에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에 있는

마이산은 진안에 들어서면 우뚝 선 두 봉우리의 위용이 주변을 압도한다. 이름하여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이다. 마이산은 멀리서 시작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 그래서 강정리

에서 시작하는 종주산행이 다.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다가서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그 수고에 대한 보답이 꼭 있다.

 

능선상 수목은 말갈기처럼 서 있고, 이곳에서는 바위가 위엄이다. 품속에 들어 걸으면, 그 위엄에

바위가 있다. 광대봉에 오르면 산을 내려설 때까지 눈을 놓지 못하고 호사를 누린다. 마이산은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를 들을 뿐 말이 없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기만 한다. 마이산은 다가서되 오를

수는 없다. 에베레스트산이 사면에 눈이 쌓이지 못하여 검은 암벽을 드러내듯, 마이산도 뾰족하여 

흙을 품지 않고 오름도 허락하지 않는다. 신의 산처럼 서있다. 노쇠하여도 위엄을 잃지 않고 우뚝

하다. 하산지점 탑사의 돌탑도 하나하나 쌓아 올린 정성이 신기에 가깝다.

 

 

※ 산행 안내 : 강정리 강정교에서 북쪽(남원 방향)으로 400여 m 가면 마이산 산행 안내도가 산행 들머리.  

※ 교통편 : 승용차를 이용하여 강정교 부근에서 산행을 하고, 탑사로 내려와서 택시를 이용 차량 회수.

※ 식당 : 한일관 (063-433-2585. 진안시외버스정류장 옆.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402-24)

             찌개백반과 홍어탕이 일품이며, 홍어탕은 진안 장날(4일,9일)후 떨어지기 전 먹을 수 있다.

 

 

 

 

광대봉에서 본 마이산 원경

 

 

 

광대봉

 

 

 

 

 

 

마이산 / 나암봉에서

 

 

 

마이산 / 봉두봉에서

 

 

 

암마이산(686m)

 

 

 

숫마이산 (680m.오른쪽)

 

 

탑사

 

 

탑사

 

 

돌탑 / 탑사에서

 

 

 

마이산 들머리인 강정리에 있는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