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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곡[鄕谷] 2005. 7. 17. 22:06

 

 





    勸     孝     歌

 

 

父生母育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지마는

청춘남녀  가득하되  효자효부  드물도다


출가하는  새아기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다  외면하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마다않고  듣지마는

부모님이  한말하면  잔소리라  대거리요


자녀들의  오줌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이  흘린침은  더럽다고  찡그리네

 

과자봉지  사서들고  아이손에  쥐어주며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가병나  낑낑대면  가축병원  달려가도

늙은부모  병이들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부모님은  열자식을  한결같이  키웠건만

기른자식  그부모를  귀찮다고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끝도  없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푼조차  아까울세

 

자식들을  데리고는  외식가서  포식하나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조상님께  복을받고  자녀들이  효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