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주세움교회 2020. 5. 22. 11:17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가정에 소홀하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 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부사이는 고무줄과 같습니다. 한쪽이 반대편으로 가려고 한없이 늘어지면, 끊어지지 않는 이상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철없는 남편이라도 언젠가는 철 들게 되어져 있고, 아무리 마음이 돌아선 아내라도 남편이 변하면 봄에 눈이 녹듯이 풀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끊어지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 남편과 아내사이가 많이 늘어나 있나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날은 함께 노력하면 더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