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만다라 2012. 9. 5. 13:27

전직 목사가 사찰 경내로 들어가 불경을 찢고 성보를 훼손하는 등 심각한 훼불행위를 저지른 사건이 대구 동화사에서 발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난동을 피우고 훼불행위를 한 전직 목사 성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산신도 얼굴 위에 욕설은 적은 낙서를 했다

 

성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5시께 동화사 대웅전에 들어가 기도 중이던 스님과 신도들의 눈을 피해 법화경과 선문절요 등 불경 8권을 찢었다.


이어 산신각에서는 산신도 눈 부분을 매직펜으로 칠하고, 다른 산신도 얼굴 위에는 욕설을 적어 놓는 등 낙서를 했다.


또 조사전에 가서는 신발을 신은 채 불단 위를 걸어다니는가 하면 심지어 향로와 청수그릇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

산신도 훼불 장면

 

성씨는 경찰조사에서 "대구 누나집에 들렀다가 자신을 나무라는 핀잔을 들어 홧김에 차를 몰고 동화사로 갔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불교경전에 헛된 내용이 있어 흥분해 일을 저질렀다"며 "성령이 이끄는로 행동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청수그릇에 방뇨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성씨가 학창시절에는 불교학생회에서 활동하는 등 불심이 강했으나 형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불교에 반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성씨는 누나의 권유로 기독교로 개종한 뒤 2005년 목사 안수를 받고 올해 5월까지 울산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다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피해상황과 피해액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연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