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0년 12월

04

국내여행 마애여래입상 보물이 있는 고찰(古刹), 영월암(映月庵)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雪峯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영월암(映月庵)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고 북악사(北岳寺)라 하였으며, 산 이름도 북악(北岳)이라 하였다고 하나 사실여부를 확인할 실증적 자료는 없다고 한다. 영월암에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입상과 석조광배(石造光背) 및 연화좌대(蓮花座臺)가 남아있으므로,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에는 사세(寺勢)가 꽤 융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진다. 북악사(北岳寺)는 고려이후 조선 중기까지 그 사세가 알려지지 않았다가 1774년(영조 50년)에 영월대사(映月大師) 낭규(郞奎)가 북악사를 중창하고 자신의 법호를 따 영월암(映月庵)으로 절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북악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신경준(申景濬..

댓글 국내여행 2020. 12. 4.

03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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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붉은 열매가 환상적인 이천 산수유마을과 육괴정(六槐亭)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는 산수유마을로 불리며, 송말리에서 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 꽃이 화사한 자태로 화려한 봄날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탐스러운 산수유 열매가 또 다른 아름다움과 함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산수유마을에는 수령 100년에서 500년에 이르는 산수유 나무가 무려 8,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하며, 고목에서 전해지는 세월의 흔적 또한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백사면 일대에 산수유 나무가 많은 이유는 원적산(圓寂山)이 병풍처럼 북풍을 막아주고 다른 곳보다 기온이 다소 높기 때문이라고 하며, 산자락의 척박한 땅도 생명력이 좋은 산수유에게는 물 빠짐이 잘되는 호조건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산수유마을을 ..

댓글 국내여행 2020. 12. 3.

02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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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훈민정음 언해본이 새겨져 있는 여주보(驪州洑)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과 대신면에 위치한 남한강에 설치된 여주보(驪州洑)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여주시 일대의 농업용수와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였다. 여주보는 용수 확보와 이상 기후에 따른 홍수예방ㆍ수질개선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제공과 강 중심의 지역 발전을 목표로 건설되어 2011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여주보는 보 전체가 가동보(可動洑)로 이루어져 있고 가동보 상부기둥은 세종 때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를 본 떠 만들었으며, 보의 끝자락 세종광장은 해시계인 앙구일구(仰釜日晷)의 형상을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여주보의 규모는 길이 513m 높이 8m이며,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 하였고 훈민정음언해본이 새겨져 있으며,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

댓글 국내여행 2020. 12. 2.

01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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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한강변에 자리한 용인 계신리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경기도 용인시 흥천면 계신리에 자리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은 부처울이라는 마을의 남한강변 자연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佛像)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8호이다. 이 마을은 오래전부터 불암동(佛岩洞)이라고 불려 왔으며, 옛날부터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곳 주민들도 가끔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하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계산리 마애여래입상 불상은 통일신라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포초골 미륵좌불ㆍ도곡리 석불좌상과 함께 여주지역의 불교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원만한 표정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듯 길고 양어깨에 두른 옷은 양팔을 거쳐 발목까지 이어져 있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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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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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김구선생과 임정요인ㆍ삼의사 묘역이 자리한 효창공원(孝昌公園)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효창공원(孝昌公園)은 5세의 어린 나이로 죽은 정조(正祖)의 장자 문효세자(文孝世子)의 묘원이 있는 효창원(孝昌園)이었으나, 1944년에 전쟁 희생자를 위한 충혼탑 설립을 명목으로 무덤을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효창공원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이동녕ㆍ조성환ㆍ차리석 임정요인(臨政要人), 이봉창ㆍ윤봉길ㆍ백정기 삼의사(三義士)와 안중근 의사의 가묘, 그리고 김구 선생의 묘 등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가 모셔져있는 시립공원이다. 의열사(義烈祠)는 독립운동가 7인(김구ㆍ이봉창ㆍ윤봉길ㆍ백정기ㆍ이동녕ㆍ조성환ㆍ차리석)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1990년에 준공하였으며 임시정부수립일(4. 11)이나 환국일(11. 23) 즈음에 선열 숭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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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20년 11월

27

국내여행 단청을 하지 않은 궁궐 건물, 창덕궁 낙선재(樂善齋)

서울 종로구 와룡동의 창덕궁 내에 있는 낙선재(樂善齋)는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기와지붕으로 헌종(憲宗)의 서재 겸 사랑채였다고 한다. 낙선재는 원래 창경궁에 속해 있었으나 근래에 창덕궁에 속하게 되었다고 하며, 석복헌(錫福軒)ㆍ수강재((壽康齋) 등 3개의 건물을 총칭하여 낙선재라 부르며 보물 제1759호로 지정되어 있다. 장락문(長樂門)은 낙선재의 정문으로 이 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 뒤로 낙선재가 있으며, 집 뒤로는 큰 석재로 쌓아 만든 화계(花階), 굴뚝과 각 단의 꽃나무이 조화를 이루며 조원(造園)이 조성되어 있다. 낙선재(樂善齋) 현판 글씨는 청나라의 문인 섭지선(葉志詵)의 글씨이며, 대청마루 앞 주련(柱聯)에는 김정희의 스승인 옹방강(翁方綱)의 글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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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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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장 한국적인 조선궁궐, 창덕궁(昌德宮)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조 5대 궁궐 중 하나로, 1405년(태종 5년)에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본궁(本宮)에 대한 피방(避方)의 궁궐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창덕궁은 동쪽에 자리 잡은 궁궐이라 하여 창경궁과 함께 동궐(東闕)로도 불렸으며,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政事)를 돌보던 외전(外殿)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후원(後苑)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덕궁(昌德宮)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은 2층 우진각 기와지붕의 중문(重門)으로, 궁궐 정문 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이며 보물 제383호이다. 궐내 각사(闕內 各司)는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궁궐 안에 설치된 것을 말하며, 홍문관ㆍ내의원ㆍ규장각ㆍ검서청ㆍ예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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