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처럼 정방형의 독특한 형태, 후애돈대(後崖墩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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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0. 6. 3.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후애돈대(後崖墩臺)1679(숙종 5)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

강화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함경도황해도강원도 삼도의 승군(僧軍) 8,900명과 어영군(御營軍) 4,300명을 동원하여

80일 만에 축성한 돈대 중 하나라고 한다.

 

후애돈대의 형태는 화강암을 정방형으로 쌓고 4개의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설치하였으며,

성 위로 낮게 쌓은 여장(女墻)의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없어진 부분을 199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돈대(墩臺)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강화 돈대는 섬 전체에 마치 톱니바퀴처럼 둘러쌓은 진지로써

53(2개소는 후에 폐쇄)의 돈대를 설치관리하였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후애돈대를 훼손하면 재앙이 내려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며,

때문에 이 돈대를 제단처럼 여기고 보호하여 지금까지 그 본모습이 잘 남아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