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아름다운 꽃, 털여뀌와 짚신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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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2020. 9. 28.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개명산의 장흥계곡 기슭에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숲이며,

털여뀌짚신나물꽃 등 작지만 아름다운 꽃들도 만날 수 있는 수목원이다.

 

털여뀌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전국 각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히 있는 토양을 좋아한다.

 

 

 

털여뀌 꽃은 7~8월에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작고 오밀조밀하게 무리지어 빽빽하게 붉은 꽃이 피며,

원줄기 윗부분에서 나오는 가지에서 밑으로 처지고 꽃차례는 이삭꽃차례와 비슷하다.

 

꽃받침은 길이 3~4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고 8개의 수술은 꽃받침보다 길고 암술대는 2갈래이다.

 

 

 

털여뀌 잎은 길이 10~20cm로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양면에 거칠고 긴 털과 선점이 있다.

 

줄기는 길이 5~12cm로 줄기와 잎자루 등에 잔털에 빽빽이 나 있으나 가시는 없으며,

꽃이 많이 달리는 총상화서(總狀花序)가 줄기 상부에 여럿 달리며 밑으로 숙이는 특징이 있다.

 

 

 

짚신나물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은 식물에 달린 털들이 짚신에 달라붙어 짚신과 함께 여기저기를 여행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짚신나물 꽃은 6~8월에 노란색의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꽃잎은 3~6mm 정도 크기로 5장이고 꽃의 수술은 12개이다.

 

 

 

짚신나물 키는 60~120cm 정도이고 줄기에 거친 털이 있으며,

잎은 깃털처럼 갈라져 어긋나며 잎자루의 아래쪽에는 반달처럼 생긴 턱잎이 줄기 양쪽으로 2장 달린다.

 

짚신나물이 성숙하면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사람의 옷이나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으며,

번식할 때는 씨를 뿌려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