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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꽃 2020. 3.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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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자라는모습 제각기 달라도

마주보며 입김 불어주는 

연푸른 봄의 숲처럼 싱그러운 

사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와 꽃 햇빛과 바람 

모두가 제빛 지니고 어우러져도 

있는듯 없는듯 봄빛 수채와 같은 

은은한 사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같은자리에 눈 시린 하늘만 바라보고도 

지루하다 고개 돌리지않고 

밤하늘 별빛 기다리는 봄 나무처럼 

느긋한 사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쯤 비가내려 흥건히젖은 어깨 반쯤 

늘어져도 물기뚝뚝 흘리며 

하얗게 웃고있는 벗꽃처럼 해맑은 

사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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