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밥상편지/절기음식

경빈마마 2012. 2. 4. 09:44

경빈마마 입니다.

2월 6일은 정월대보름 입니다.

보름날에는 오곡밥을 지어먹는데
쌀,조,수수,콩, 팥 등을 섞어 지은 밥으로

지역마다 잡곡의 차이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하룻 동안
아홉 번 오곡밥을 먹어야 좋다고 하였습니다.

오곡밥은 여러 가정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고 하여
이웃과 나눠 먹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우리 풍습입니다.

또한 복쌈이라 하여 정월 대보름날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로 쌈을 먹습니다.
복쌈은 문자 그대로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로 대보름의 상징적인 음식입니다.
보통 가정에서는 마른 김에 찰밥을 싸먹기도 합니다.

부럼을 깨무는 것은 1년 동안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않고
이가 튼튼하여 음식을 잘 먹을수 있다는 염원을 빌기 위해서 입니다.
자신의 나이 수대로 깨물어 먹는다고도 합니다. 주로 호두나 땅콩 밤등을 먹습니다.

대보름날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요.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풍할 수 있는 세시풍속 입니다.
나물은 하루 전 물에 충분히 담구어 불렸다 그 물을 이용해서 삶은 후 볶거나 무치면 됩니다.


꼭 다섯가지 잡곡이 들어간 오곡밥이 아니어도 팥만 삶아 찰밥을 지어 먹어도 좋습니다.
아홉 번은 안먹어도 적어도 1 년에 한 번인 정월 대보름날 한 번은 먹어야 겠죠?^^*

자 보름 밥상 나갑니다.


 

 


아홉 가지 나물을 준비했습니다.
일 주일 전부터 나물을 담가 불리고 삶아 우려내 볶는 우리 먹을거리 나물입니다.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운 준비과정이 있어 엄두가 나지 않지만
봄 부터 여름 가을까지 나는 우리 농산물을 말리거나 염장을 하여
한 겨울에도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부지런한 손이 있어야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 입니다.


 

 

 

 

콩나물 맑은 국물과 함께 찰밥을 지어 한 상 차려봅니다.

 

 


미리 불려 삶아 우리고 있는 나물 입니다.

모든 나물을 볶을때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식용유로만 볶는 것보다
들기름을 섞어 넣어 볶아야 더 맛있더라구요.
역시 나물엔 들기름 입니다.
 
그리고 가스불도 센불 보다는 중불에서 오래도록 볶아야 양념이 고루 배입니다.
한 가지 나물 볶는 시간이 나물에 따라 질김에 따라 10분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모든 나물 볶을때 저는 액젓과 마늘 들기름 식용유로만 볶았습니다.
소금 보다는 간장이나 액젓을 사용하여 밑간을 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호박고지는 삶지 않고 불려 담갔다가 바로 볶아줍니다.
역시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 반 넣어주었어요.

 

 

 


 


취나물은 은근히 오래 볶아주어야 마른 취냄새가 나지 않더라구요.
역시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 반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고사리 역시 오래도록 뭉근한 불에서 볶아야 고사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역시 들기름과 식용유 반 반 넣고 볶았어요.



 

 



토란대 나물 역시도 다시물을 더 부어주고 뭉근하게 볶아주었습니다.
역시 들기름과 식용유 반 반씩 넣어 볶았어요.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린  무청 시래기 나물입니다.
처음 삶을때 제대로 삶지 않으면 질겨서 맛이 없는 나물 중의 하나 입니다.

 


다시물을 부어주고 역시 뭉근하게 볶아주었습니다.
역시 들기름과 식용유 반 반 넣어 볶았어요.


 

 


고구마 줄기 나물도 같은 방법으로 볶아주었고
모든 나물 마지막에는 아래 사진처럼 대파 송송 썰어 조금씩 넣어 마무리 했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말려두면 생선조림 할때 최고의 식재료가 됩니다.


 

 


무 나물 역시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뒤
들기름과 들깨가루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촉촉하게 볶아주어야 먹기 좋더라구요.

 


콩나물 맑은 국과 시금치 콩나물도 무쳐두었으니 이제 찰밥만 하여 밥상에 올리면 되겠죠.

 

 



이제는 찰밥입니다.

 

 


찹쌀은 미리 불려놓고, 팥 역시도 팥의 6섯배 정도 물을 붓고 삶아주고
찹쌀과 팥을 넣고 물은 거의 재료가 보일락 말락하게 붓고 압력밥솥에 찰밥을 지어주면 됩니다.
꼭 소금을 넣어주고 입맛에 따라 약간의 설탕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맛있겠죠?

 

 


잘 지어진 찰밥을 밥 공기에 담으면 됩니다.

 

 


 

미리 먹게 된 보름 찰밥

 

 

 

 


이번 주말 미리 보름 찰밥과 나물 드시기 바랍니다.
2월 6일 월요일은 모두 바쁜 날이므로 미리 드셔도 좋겠어요.



우리 농산물로 차려낸 정월 대보름 나물
1년 내내 많은 분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상 경빈마마의 보름밥상 이야기 였습니다.
주말 맛있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까꿍 ^.~* 경빈엄마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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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나물 식욕이 돋네요....저 수저만 들고 왔어요...^^?
그러셨어요? 조금 드셨어요?
엄지네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