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사랑을 안고 사는 꽃의 선운사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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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est 소셜 기자단 -/2019년(10기)

2019. 10. 15.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운산에는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도솔천의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장독대와 감들이 흰눈에 주렁주렁 열린 풍경이 유명하지요. 또한 전국에서 알아주는 석산이라 불리는 꽃무릇이 있는데 이번에는 화창한 날과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의 선운산 꽃무릇을 소개합니다.




선운산 입구에 도착하면 빨간 융단을 깔아 놓은듯 꽃무릇이 넓은 화원을 보여줍니다.
가을초입의 9~10월에 짧은 시기동안 피었다가 어느날 일순간에 속절없이 지고 마는 꽃무릇이기에 아쉬움이 더하지요.





선운사 일주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도솔천을 마주하게 되는데 꽃무릇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작가분들과 여행객 그리고 산행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선운산은 인산인해라고 표현해야 될겁니다.





고창 선운사는 봄 동백과 가을의 초입의 꽃무릇,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특히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4㎞ 계곡과 도솔암 주변의 단풍이 인기가 아주 높은데 근처의 내장산과 쌍벽을 이루지요.





나무의 뿌리가 얽히고설킨 인생을 표현하는 듯하고 한줄기 빛내림은 저분에게 사랑을 전해즐 것 같은 느낌이 전해옵니다.





도솔천 계곡에 피여있는 꽃무릇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산과 들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은 저마다 사연과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담은 “꽃무릇(석산)”의 사연이 가장 애절할 것 같은데 즉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이지요.





꽃무룻은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지역의 절부근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절에 많이 심는 이유는 꽃이 아름다운 것도 있겠지만 인경에 있는 독성분이 방부효과가 있어 사찰 도서의 좀 예방이나 불교 탱화의 보존 등에 쓰였다고 합니다. 






선운산은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산행하시는 분들도 참 많답니다. 선운산 산행은 선운사 매표소에서 도솔계곡 안쪽으로 들어가 도솔암~내원궁~낙조대~천마봉을 거쳐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호하고 거리는 천마봉까지 약 4.7㎞.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꽃무릇이 유명한 사찰로는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찾은 선운산입니다. 가을 초입에 누구라도 보고 싶은 꽃, 애절한 사랑을 안고 사는 꽃의 꽃무릇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생기는 폭포 앞에는 많은 꽃무릇이 쓰러져 있는데 대자연 앞에서 고개숙인 숙연한 모습이 더 애처로워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정자의 쉼터에 앉아 비소리를 들으며 꽃무릇과 나무들의 모습에 빠져보세요.





 꽃무릇의 꽃말은'슬픈추억'‘이룰 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입니다. 동백나무숲(184호)은 천연기념물이고 선운사 대웅전(290호)과 도솔암 마애불(1200호) 등은 보물이라고 합니다.





고즈넉한 산사 주변에 많이 자생한다고 하는 꽃무릇도 보고 선운사의 툇마루에 앉아 쉬어가는 것도 힐링이겠지요.






달팽이가 꽃무릇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데 어떻게 올라갔는지는 모르지만 서로 공생하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선운산도 가을색으로 옷을 바꿔입겠지요.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 향토음식으로 국내 최대 장어음식 밀집 지역인 고창선운산풍천장어와 복분자 술. 그리고 참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주는 선운산으로 올 가을에는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노희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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