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말티재 숲에서 숲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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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산림청/걷고싶은, 숲길

2019. 12. 10.



말티재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안내



 아름다운 속리산 말티재 명품숲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아가기 위한 첫 관문인 ‘말티재’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속리산면 갈목리와 연결되는 열두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인 일명 꼬부랑길이 있으며, 그 구비 구비 고갯마루에서 보는 경관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지역은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 행차를 위해 얇은 박석돌을 3~4리에 걸쳐 포장하였다는 기록은 중종 26년(153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속리산에 오를 때 급경사지로 가마 이동이 어렵다 해서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고나서 속리산면 갈목리 부락에서부터 다시 연(임금이 타는 가마를 이르는 말)으로 바꿔 탔다고 해서 ‘말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 유래입니다. 뿐만 아니라 말의 어원으로는 ‘마루’로서 ‘높다는 뜻’이니 말티고개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라는 유래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왕도 가마에서 내려 설 수 밖에 없는 험한 길이지만 내려서 걸으며 주변 경관을 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현재도 장재저수지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꼬부랑길 등이 어우러진 경관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역사를 지닌 말티재는 안타깝게도 1924년 일제 강점기에 도로개설로 끊겼으며, 피해를 입었어도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갖춘 탓이었을까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서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고, 숲은 훼손되어 가치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훼손된 숲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2006년에는「리기다소나무 수확‧생태조림 모델림」106ha를 조성하여 리기다소나무 갱신 조림 61ha를 실시하고, 벌채 및 숲가꾸기를 실시하였으며,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하고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생태적‧경제적으로 우수한 산림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찍은 말티재 주변 광경



또한, 도로개설로 93년간 단절됐던 한반도의 13개 정맥 중 하나인 한남금북정맥을 2017년도에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였습니다.


2019년 6월 산림청에서 국유림 명품숲으로 ‘속리산 말티재 숲’이 선정되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 좋은 숲 5곳을 선정하였으며, 말티재 숲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어 선정되었습니다.


'속리산 말티재 명품숲’에는 Ⅱ, Ⅴ영급의 인공림과 천연림으로 주요 수종으로는 리기다소나무와 소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이며, 꿩, 멧돼지, 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청설모 등 다양한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휴양림(명품숲) 입구 도로

휴양림(명품숲) 내 저수지



 명품 숲 주변으로는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와 법주사, 정이품송 등의 문화재가 있어 지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말티재자연휴양림이 위치하여 숙박시설과 등산로, 산책로, 숲속교실, 야생화관찰원, 목공예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휴양을 즐기며 산림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8년 7월에는 ‘청춘마이크’라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하여 휴양림을 방문한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문화 시설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휴양림(명품숲) 내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하는 모습 

문화가 있는 날 운영하는 모습



 또한, 오갈피나무, 산초나무, 구기자나무, 오미자 등 약용식물과 머루, 다래나무, 도라지, 으름, 더덕 등 토속식용식물을 직접 채취해 먹어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명품숲 주변으로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위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명품숲 주변으로 둘레길과 등산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수한 명품숲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하거나 산책로를 걸으며 숲의 온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두 굽이 가파른 말티고개 옆에 위치한 ‘속리산 말티재 명품숲’은 오랫동안 숲을 가꾸고 보전해 온 모두의 노력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이 되었습니다. 왕이 내려서 바라보던 숲, 이제는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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