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회 식목일> 식목일은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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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산림청/생생! 산림정보

2020. 4. 5.

 



 


  2020년 4월 5일, 올해로 75번째 식목일입니다. '식목일'하면 그저 나무심는 날로만 생각하셨죠? 

하지만 그 안에 엄청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 여러분을 식목일의 역사 속으로 초대합니다.






식목일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는 문무왕 10년부터 8년간 당나라와 싸워서 문무왕 17년(서기 677년) 2월25일에 당나라 세력을 완전히 밀어내고 삼국통일을 이룩했습니다. 문무왕 17년 2월25일(양력 4월5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던 것이 식목일의 처음 유래라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신라의 최치원이 경남 향양군수로 재직할 때 바람 피해와 재해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우리나라 최초의 조림역사가 아닌가 합니다.


 

고려시대의 역사를 살펴볼까요?


고려시대에는 풍수사상의 영향 아래 수도가 있는 개성 송악산의 땅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주로 바람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땅기운이 약한 곳에 나무를 심어 보호해주려는 비보(裨補)조림을 통해 숲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요?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경국대전이라는 법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조항을 넣어 백성들의 나무가꾸기를 강조하고 산림관리를 강화했는데 이렇게 나무심기를 강조한 이유는 바다 쪽으로 침입하는 외적을 물리칠 병선과 당시 국가경영에 필요한 세금이었던 쌀 등 공물의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확보하고자 한 것입니다.


성종(성종 24년 3월10일)때에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있었는데 세자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선농단에 제사를 올리고 뽕나무밭을 직접 가꾸기도 한 날로, 우리나라의 농업과 임업 사상 매우 중요한 날이며 청명과 한식날이 이날과 겹치거나 전후해 있어 조상에게 성묘하고 주변의 산이나 들에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제1회 식목일 행사는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제1회 식목일 행사>는 1946년 4월 5일 서울시의 주관으로 사직공원에서 거행됐으며 산림청은 1975년 제30회 식목일부터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종전대로 4월5일을 식목일로 정했으며, 지역별로는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달 동안의 "국민 나무 심기 기간"을 지켰습니다.


최근에는 3월1일부터 4월말까지 두달동안을 식목기간으로 정해 전국 각 지역별로 지키고 있는데 산림청이 정한 지역별 식목기간은 ▲남부지역(제주, 광주, 부산, 울산, 전남, 경남)은 3월1일부터 4월10일 ▲중부지역(대전,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대구)은 3월10일부터 4월20일 ▲북부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북한)은 3월20일부터 4월말까지입니다. 이렇듯 나무 심는 시기를 앞당긴 것은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2~3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3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식목일은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일본, 중국, 독일, 미국에도 날짜와 명칭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식목일과 같은 날이 있습니다.


□ 일  본

 o 명칭 : 식수제 (전국행사 : 천황)

 o 일자 : 4월 ~ 5월중

 o 행사 : 임야청, 국토녹화추진위원회가 주관, 전국순회 실시



□ 독  일

 o 명칭 : 나무의 날(Tag des Baumes)

 o 일자 : 4월 (식목운동기간 : 4.10~4.30)

 o 행사 : 지역단위 산림축제의 기념행사



□ 미  국

 o 명칭 : 식목일 (Arbor Day)

 o 일자 : 4월 마지막주 금요일

 o 행사 : 미국 산림청과 National Arbor Day Foundation 공동주관으로 실시

   - 각 주별로 나무심기 최적기에 주식목일을 정하여 행사

     플로리다주 1월 셋째 금요일, 콜로라도주 4월 셋째 금요일, 알라스카주 5월 셋째 월요일



 □ 중  국 

  o 명칭 : 식목절

  o 일자 : 3월 12일

  o 행사 : 1949년 3월 15일


 

어떻게 보셨나요? 우리나라 식목일의 역사부터 다른 나라의 식목일까지! 식목일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내일의 푸르름을 위해 가족과 함께식목일을 즐겨보세요!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