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수면 위에 그려진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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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2020. 7. 9.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거리두기로 한 단계 낮춰지고 학생이 등교수업을 시작하여 조금 느슨해지는 시기에 뜻 맞은 지인과 안동의 둘레길 선비길 1길을 걸으러 갔습니다. 이 길에서 안동댐 수면 위 굴참나무 숲속에 차려진 호반자연휴양림을 만나게 되어 숲의 고마움과 수면을 바라보는 시원함을 소개합니다.

 

 

 

 

안동 선비길 1길을 걸으며 처음 방문한 곳은 안동에서 북쪽으로 도산서원 가는 국도를 따라 약 20km 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 길가에 ‘오천 유적지’라는 안내판과 자연석에 ‘군자리’라고 새긴 표석이 연이어 서 있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들어가면 20여 채의 고가들이 들어앉은 안배된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자동차로는 안동시청에서 출발한다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이 조선조 초기부터 광산김씨 예안파가 20여 대에 걸쳐 600여 년 동안 세거해 온 외내에 있었던 건축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것과 그 밖의 고가들을 1974년 안동댐 조성에 따른 수몰을 피해 새로 옮겨 놓은 오천유적지이입니다. 군자리’라고도 불리는 이 유적지는 산 중턱에 자연스럽게 조성되었으며,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유적지는 터를 2단으로 구분하여 아래쪽에 주차장을 만들었고, 위쪽에는 산기슭의 경사면을 따라 광산김씨 예안파의 중요 건물들을 잘 배치하여 놓았다. 이제는 주위의 국학진흥원, 도산서원 등과 더불어 ‘안동의 주요 관광코스의 하나가 되었다’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 선비길1길을 걷기 위하여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한 곳은 선성현문화단지입니다. 그런데 평일이라 그랬는지 문이 잠겨있어 관광을 하지 못하고 바로 안동댐에 설치되어 있는 선성 수상 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선성 수상 길을 걷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되면서 제일 많이 변화 발전한 분야가 외지인을 불러들이기 위한 관광산업 분야가 발전하였으며 그에 따른 시설들이 확충되었습니다. 수상길 초입에 예안초등학교 자리라며 교가며 사진과 풍금을 놓아두었는데 풍금소리가 귓전으로 들리며 이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의 애잔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성 수상 길을 걷기 시작하는 곳과 안동댐의 수면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안동댐 위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길의 길이는 약 1Km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댐 위를 걷는 길에서 이어져 있는 데크 길이 약 5.1Km로 월천서당까지 계획된 길은 아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긴 데크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데크 길이 끝나는 부분의 모습입니다.

데크 길을 걸으며 주변의 섬들이 몽실몽실하게 둥근 모양이 사내의 머리 모양을 하고 댐 쪽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수상 길을 걷고 난 다음도 계속하여 데크 길이 연속이었습니다. 데크 길을 오래 걸으니 흙을 밟고 걷는 것 보다 테크 길을 걷는 것이 편리하긴 하지만 쉬이 피곤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데크 길은 굴참나무와 아카시아 나무가 숲을 이루고 숲 사이로 안동 댐의 물이 바람에 살짝 일렁거리면 햇빛이 반사되어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거리며 숲 사이로 빛이 새어들어 왔습니다.

 

 

 

 

데크 길에는 댐이 만들어 지기 전에 있었던 가옥이 오랜 세월에 허물어져 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안동 선비길 1길은 걸어보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내년 5월 아카시아 꽃이 향기를 뿌릴 쯤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카시아 꽃잎이 데크 길에 떨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하얗게 부서져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그 때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분통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데크 길은 월천 서당까지 연결되는 데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월천서당 전방 1.7Km에서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데크 길을 걷는 도중에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길이 데크 길로 아주 가파른 길이 나 있었습니다.

호반자연휴양림을 이용해 본 것이 아닙니다. 선비길1길을 걸으며 돌아보았습니다.

 

 

 

 

호반자연휴양림의 시설안내도입니다.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이 있으며 동당 방이 3-5개 갖추어져 있으며 초가집의 경우 2인용 원룸 형식이며 숲속의 집은 독립된 산막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다락방 2동 단층형 2동 있습니다. 호반하우스는 양옥형식으로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2실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19 때문에 운영을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휴양림에 있는 초가와 기와집의 모습입니다.

집의 내부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현재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조용하고 한적하였습니다.

 

 

 

 

휴양림 내에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운동기구, 장애인 주차공간,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접근로도 있습니다.

 

 

 

 

안동댐 수상 길에서 바라보는 저 섬의 숲 사이로 길이 나 있고 그 길에서 호방휴양림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길이 반대쪽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2150-28

전화 : 054-840-8265-6

홈페이지 : http://huyang.gb.go.kr

시설 이용료금 : 전동가옥 10인 이하 비수기 70,000 성수기 110,000

편의시설 : 장애인주차공간, 장애인화장실, 휠체어 접근로 있음

 

굴참나무와 아카시아 숲 사이로 안동댐의 물을 바라보며 시원한 느낌을 느끼며 선성수상길 시작점에서 월천서당까지 걸어 원점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능력에 따라 3-4시간 소요되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