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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 19:52

 

 

 

경상북도 사람만 아는

겨울별미

무부침개 무시적(저희지방 언어)

보약이래도 과언이 아닌

맛있는 가을무로

무시적 부쳐

앉은자리서 저혼자

수북하게 담은 두접시를 게눈감추듯

먹고 말았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썬 무를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살짝만 데쳐

부침가루나 일반 밀가루반죽에 적셔

기름두른 팬에 노릇노릇 부쳐

맑은 초간장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식어도 맛있습니다.

무우는
어떻게 요리해도 맛나지요
한 겨울에 아삭거리며 씹는 맛 ㅎ
아래,위로 트림만 없어면 산삼보다도
더 좋다는 무우를 부침개를 했다고요 ㅎㅎ
기술도 좋으셔
나는 못 먹어 봤습니다
천상~ 한번 얻어 먹어러 가야 되겠습니다 ^^
생선전을 주로 부쳐드시는
남쪽지방분들 입맛엔
안맞을수 있을거같습니다.

위로아래로 거시기한 현상이
나타나는건
워낙 소화력이 좋은 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부친 무전 드시고
''어? 이것이 도데체 뭔맛이지?''
하시는 죽도선생님
표정을 상상하니
미소가 나옵니다. ㅎㅎ
무우는 소화효소가 듬뿍 들어있어 소화도 잘되고
부담이 없지요
저희 지방에서는 해먹지 않는 요리입니다
그래서 그맛은 모르겠어요
앉은 자리에서 두접시를 드셨다니 두말하면
잔소리 얼마나 맛이 있었으면 ...
날씨가 쌀쌀해 집에 있을 때는 별별 간식거리
생각이 간절한데 이렇게 손수 해드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제가 결혼초 부산생활할때
주인할머니와 이웃할머니들께서
배추나 무로 전을부치면
''야야 그기 뭣이고?''
하시고선 드셔보시래도
웃으시며 그냥 지나치시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저는
그 할머니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회를 저보고 먹으라고 하실때
역시 저도 멋적게 웃으며
지나쳤지요.
지금도 저는 익은생선은 먹는데
회를 못먹습니다 데미안님!^^


그 맛있는 회를 못 드신다고요
역시 육지 토종이십니다 ㅎㅎㅎ
저는 못먹는 음식은 없어요
짜고 시고 매운 것은 조금 멀리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닥치면 잘 먹습니다
무우전도 없어서 못먹지요 다만 안 해먹었을
뿐이지요
데미안님 좋은아침입니다!^^
오늘은 그리 춥지않은
날씨같아요.
저는 육회나 생선회의
그 물컹한 생고기의 식감이
너무 낯설구요
그외엔 거의 다잘먹지요
세계의 입맛을 다 음미하셨어도
까탈스럽지 않으신
데미안님!
좋은일 가득한 하루 되세요!





무전 색이 곱습니다
무시전을 보니 또 무지개 다리 건너신 울엄니 소환당하네요
이맘때쯤 배추전과 무시전을 부쳐 주면
저는 배추전만 먹고 무시전은 안먹었었지요
요즘도 배추전은 게눈감추듯 합니다
청향님 또
엄마생각이 나셨군요!
향수를 부르는 음식들
엄마생각이 간절하지요.
배추적이 더 고소하다면
무시적은 시원한맛이랄까요!^^

요즘 무가 맛있더라고요...
건강에도 좋고 포만감까지
있을 것 같은데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 ^^
네~ 포만감가득
맛있게 먹었답니다.
추운날 감기조심하시고
기쁨가득한 하루 되세요~^^
우리 시골에서는 제사때만 했는데 사실 데치지 않으니 질척햏던 생각난다
꼭 데쳐야
겉물이 안돌아 그자?^^
배추적은 들어는 봤구요
무시적은 처음 접하는 음식입니다
맛일 어떨까 몹시 궁금합니다~~~ ^^
먹을게 귀하던 옛시절 그때엔
뭐든지 먹거리가되던...
그런데 그 추억의 음식이
별미처럼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무시적
지금도 가끔 겨울 김장할때쯤 지져 먹고 있답니다
달큰한 맛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맛을 잘 모르죠
저희들은 조선간장에 파 마늘 다져넣고
참기름 몇방울 동동
그리운 어머님의 손맛 이기도 합니다
고향 안동에서는 제사상에 필수로 올리는 배추전
겨울 별미로 자주 먹곤 합니다
명문의 자손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고향얘길 그대로
옮기신듯한 반가운 댓글이
따뜻한 공감으로 다가옵니다.
고맙습니다.^^
배추전 무시전은
어릴적 엄니께서 전혀 안해 주셔셔
어른이 되어
대구살적에야 먹을 수 있었지요
시원맛이 특징이더군요
추억의 음식!
산골태생인 저는 잘먹는데
도시서 자란 남편은
세개를 먹더니
더줄까 물으니
''마이 멋어 너 머''
라고 합니다.
저 고소하고 시원한
맛난것을요 ㅎㅎ



그냥 괜히 먹으라고도 안했는데
슬쩍 한 개 ㅎ

갈 무가 얼마나 맛있어요
두 접시는 누구도 먹겠는걸요
무시적 - 무시무시한 적 = 나 하하~~

향수가득한
살구꽃 향기가 블방 가득합니다.
반갑고 감사해요 살구꽃님.

사진은
제가 예쁘게 담는척 한거구요
흐트러지게 예닐곱개씩 담은
두접시를 제가 다 먹어치웠지요.
ㅋㅋㅋ

흐드러지게
되도록이면 더 많이 ㅎㅎ

먹는 건 그렇게 먹어야해요 ㅎ
그럼요 그럼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