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양육태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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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

2020. 3. 23.

10년 전 상담을 하면서 조금 충격을 먹은 적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매를 상담했다. 두 아이 모두 내가 첫 상담사는 아니었다. 나에게 온 내원 이유는 너무나 친구관계가 어려워 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법(스킬)을 찾으려 왔다.

다른 병원에서 심리, 지능지수 등 검사를 했으며 그 결과상 경계성 지능지수 소견을 보였다.

이 결과 때문에 다른 기저적 이유가 있는지 뇌 포함 정밀검사를 했고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통지 받았다.

 

상담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다. 두 아이는 자기 나이보다 3살에서 4살 정도 어린 친구들의 사회성을 보이고 있었다. 인지 발달도 비슷했다. 그러니 유치원과 학교에서 친구관계가 어려웠던 것이다. 직접적 이유를 낮은 지능지수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타당한 이유가 된다.

친구관계의 스킬을 원했지만 스킬만으로 관계가 이루어지진 못한다.

 

비록 짧은 상담 기간 동안 자매의 부모님은 정상 이상의 지능지수임을 알았다. 자매의 지능에 대한 이유를 전부 내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짧은 상담 기간 동안 내가 놀란 이유는 자매의 지능지수 때문이 아니었다. 그 기간(8) 동안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부재였다.

두 아이와 한 번도 같이 논 적이 없다고 말하는 그 순간 또 단 한 번도 책을 읽어 준적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그 순간 너무 놀랐다. 그럼에도 두 자매는 또래와의 관계도 너무나 부실했다.

너무 단기로 끝나 더 이상의 진척은 없었다.

 

그 이후에 두 자매 정도는 아니지만 부모와 소통이 너무 부족한 어린 내담자들을 만나곤 한다. 그로인해 또래 관계가 어려워(학교 부적응 등)하는 어린 내담자를 만났다. 그럴 때 마다 학부 때 배운 늑대 아이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1920년 인도 정글에서 두 늑대 인간 아이가 발견되었다. 대략 1세와 8세로 추정되었다.

아말라, 까말라라는 이름을 얻었다. 심리학자, 교육학자의 지대한 관심(?) 속에 목사 부부가 교육시키지만 1년 후 9년 후 두 자매는 차례로 사망했다. 카말라의 경우 9년의 교육으로 겨우 45단어를 배웠으며 직립보행이 사람과 비슷하게 되었으며, 인간과 비슷하게 먹는 수준만 배웠다.

이 이야기는 많은 심리학자 교육학자에게 인간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며 어린 시절(3세 혹은 유소년기까지)이 인지와 정서의 발달에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예가 되었다.

 

심리학자 헵(domald Hebb)은 인간이 세상을 배우는 원리로 신경생리학적(neurophsiolosical learing)인 경로가 있으며 그래서 유아기 경험이 중요하다, 라고 했다.

결국 조기교육으로 카멜라는 늑대의 개념 사고유형을 배웠다. 라는 결론을 주장했다.

 




 

영화 정글 북이 있다. 그런데 영화는 영화일 뿐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 어린 시절 타잔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정글에 혼자 남으면 동물적 신체와 운동신경 그리고 오히려 탁월한 지능을 가질 수 있다는 환상을 꿈꾼 많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정글에 혼자 남으면 대부분 죽거나 그저 동물이 될 뿐이다.

 

지금 너무 평범해 보이는 대부분의 성인은 많은 교육과 인간적인 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냥 된 것이 아니며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평범한 우리도 자부심을 가져야하며, 자녀가 평범한 성인으로 자랐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칭찬해야 한다.

 

유아기 유소년기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적극적 양육태도이다. 물론 난 적극적 양육이 주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또 균형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적극적 태도가 있어야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고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관 혹은 방치는 폭력만큼 나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난 어린 자녀에게 독립심, 자립심을 강요(?)하는 것도 바람직한 육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지 정서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 또 교육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 전 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육아체계 속에 살고 있다. (1)만 지나도 자녀를 돌봐 줄 많은 기관이 있다. 물론 부족하다고 느끼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너무 많다. 부부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로 바쁜 경우도 너무 많다.

 

사회적 구조적 체계가 아무리 발달해도 인지발달과 관계의 기본은 부모라고 난 생각한다.

유아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시스템이 있다 더군다나 사교육은 공교육을 넘어선다. 그럼에도 난 자녀의 인지발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녀에게 올인하라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구조적으로 잘 갖추어진 체계를 이용해야 하지만 또 바쁜 일상이지만 그 와중에도 적극적인 양육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두 아이의 유아기 유소년기 적극적인 육아 태도를 보였다. 실수와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적극적인 태도는 두 아이에게 긍정적인 면이 더 많았다고 자부한다.

 

적극적 양육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대화. 단어도 모르는 아기에게 끊임없이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엄마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모습이다. 대화는 인간이 인지적으로 발달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마 오늘 하루도 너무 지쳤을 것이다.

속으로는 그냥 혼자 조용히 있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단 5분이라도 어린 자녀와 이야기를 하기를 권한다.

진짜 가끔은 그 5분이 자녀가 오늘 하루 종일 이야기 한 시간 전부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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