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앵봉(鶯峰) 2015. 2. 16. 19:59

天行健(천행건)

天行健 君子而 自强不息(천행건 군자이 자강불식)-周易(주역)

 

 

天行健(천행건):天行健 君子而 自强不息(천행건 군자이 자강불식)-周易(주역)

하늘의 운행은 건강하니 군자는 이로써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

 

이 “天行健(천행건)”은 1984년 가을, 도자기를 굽는 “탐라도요(耽羅陶窯)”라는 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가 무르익자 窯(요)주인의 거처하는 방벽에 쓴 글씨이다.

“天行健(천행건)”의 원본은 소암기념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곳에 설치한 작품은 원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서각(書刻)하면 통상 나무를 재료로 하나 이 작품은 흙을 재료로 한

조윤득 작가의 도자기(陶瓷器) 부조(浮彫)로 이채로움을 더해 준다.

 

소암 현중화(素庵 玄中和, 1907~1997)

 

소암 현중화 선생은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으로, 일본 유학시절 본격적인 서예공부를 시작하였으며,

해방 후인 49세(1955년)에 귀국하여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한국 서단에서 주목받는 활동을 하였다.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대만에서 작품전을 여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서단활동을 하였다.

선생은 평생을 “먹고, 자고, 쓰는” 열정으로 서예공부에 전념하였고, 마지막까지 고향인 서귀포를 지키면서

자연과 함께 예술혼을 불태운 영원한 자유인으로 사셨다.

서귀포시 정방동에 소재한 “소암기념관”에는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생전에 기거하던 “조범산방(眺帆山房)”이 함께 있어 선생의 삶과 예술의 체취가

온전히 남아있는 유품들과 작품의 산실인 서재(書齋)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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