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111

야고보 2016. 6. 13. 16:48

6월 13일(월)

 

지난 주말 모임에서 만난 후배로 부터 부부가 작년부터 시작한 한국천주교 성지 111곳 중

84 곳의 순례를 마쳤다는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아직 현직에 몸 담고 있는 신심이 깊은 이 후배는 주말을 이용해 성지순례를 진행했고

얼마전에는 멀리 제주도 추자도 성지까지 다녀왔다고.....

 

111곳 성지순례 ! 

영세 받은지 30여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미적지근한 믿음으로 냉담을 반복하며

신앙인으로서의 의무와 도리를 다하지 못한 내게 참회와 반성, 참된 신앙인의 삶을 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여겨진다. 

 

시작이 반 !

월요일 아침일찍 내외가 성지안내책자에 맨처음 나오는 명동성당으로 달려가 지하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성지순례에 관하여 굳게 결심한 후 사무실에서 첫번째 순례확인 스탬프를 받았다.

 

검색해보니 최근까지 1,100여명의 신자만이 책자에 있는 111 곳의 성지를 모두 답사했다는데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겠으나 몸이 약한 이사람이 보다 적극적이니 둘이서 힘닿는데까지

꾸준히 지속해볼 결심이다.

 

몸도 마음도 점점 나약해지는 노년에 모처럼 내외가 뜻을 같이해 시도하는  천주교 성지순례가  

신실한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사랑의 주님, 도와주소서~,  아멘~

 

 

 

 

 

오전9시경, 명동성당에 도착

 

가톨릭회관에서 책자 2권을 구입, 권당 1만5천원

 

이름과 세례명 그리고 순례 시작날짜를 기록한 후

 

오전 10시 지하성당에서 성지미사를 드리고...

 

남과 싸울 일이 생기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들때는

내가슴을 만지며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신부님 강론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무실에 가서 성지순례 확인 스탬프를 받았다.

 

 

 

성모님, 오늘 성지순례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순례를 마칠때까지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