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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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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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2018. 11. 26.


겨울이 오면 / 임승천     


겨울이 오면 또다시 겨울이 오면
물빛 보이지 않는 그 결빙의 날에
눈 내리는 밤은 뜨거운 가슴으로 오고
하나 둘 별이 보이는 또 다른 밤
먼 바다 등대로 다가오는 불빛을 보아라


울음 억세게 우는 억새풀 자락 끝에는
진한 들풀의 소리가 휘파람처럼 지나고
내딛는 발자국마다 쌓이던 함박눈
의미로 빛나는 눈빛과 불빛 사이
그 날카로운 절벽 끝으로 빛나는 칼날
칼끝에 흩어지는 때 묻은 날의 골목
지나는 바람을 따라 거리로 나선다

                         



흩어지는 바람이기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의 겨울을 위하여
그리고 만나고 싶은 그리움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