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간

김경현 2020. 4. 27. 04:43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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