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김경현 2020. 8. 26. 03:19

아들이 준 첫 용돈

 

몇일전 주식투자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아직 학생이고 어리기에 안된다 반대를 했다. 그러나 하고 싶은것을 막는것이 부모라도 옳은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음날 일정 금액이상의 투자는 안한다는 약속과 경제공부를 병행하며 투자한다는 조건하에 허락을 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아들이 투자수익이 났다며 10만원을 건넸다. 마음만 받겠다며 돌려주었지만 다음날 거절했던 10만원중 1만원은 받겠다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지난 인생을 생각해보니 받을때보다 줄수있을때 느꼈던 행복함이 기억나서 그러한 추억을 막는것이 옳은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였다. 변덕일수도 있고 늦게 불이 들어오는 형광등일수도 있다 생각된다.

 

나이가 들어 50대 중반을 넘었지만 새로이 주어지는 부모의 경험은 초보이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부모의 마음은 비슷할것이다. 자식의 큰 성공을 원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건강히 마음 다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들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것이다. 부족한 아빠를 아직 좋아해주는 아들 승진이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어린시절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지만 스스로 무신론자인지 유신론자인지 확신을 못하는 날라리 신자다. 드리는것 없이 바라는것만 많은 이런 사람도 신자라 불러야 하는지 스스로 부끄럽지만 인간이라는 변명하에 그 창피함을 반복한다. 신이 계신다면 은총으로 돌보아주시기를 바라는 욕심의 기도를 드린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어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는 저희 자녀를

은총으로 보호하시어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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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선물 (홍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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