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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2019. 1. 8. 20:31

        궁예의 울음산(鳴聲산)과 까칠한 궁예봉(弓裔봉)까지

 

     궁예의 땅 철원에 궁예의 울음산과 그 연장 능선에 암릉 까칠한 궁예봉이 있고,

     포천쪽으로 억새밭과 산정호수가 있어 산행인만 찾는것이 아니라 여타 관광인들도

     일년내내 찾아오는 명소 입니다.

 

    20여년만에 다시 오르는 명성산인데 전에는 까칠해 못갔던 궁예봉까지 가 봅니다

 

 

 

 

 

 

 

철원은 궁예가 후고구려(태봉국)를 세우고 궁궐을 짓고 한 나라를 통치하던 중심지였던 역사의 고장이다

국내 내륙지방에 이렇게 넓은 평야를 이룬곳도 흔치 않은 특별한 지역에 궁예가 자리를 잡은 곳이다

패자의 역사는 승자가 마음대로 쓸수 있는 것일듯,하여 관심법이라는 무서운 방법으로 신하들을 다루고

스스로 미륵이라 칭하며 신격화 했고 흉포한 폭군으로 결국은 부하였던 왕건의 반란으로 쫓기다

이곳 명성산에서 자결하였다는 설이 연계된 궁예의 울음산

 

그것이 고증된 것인지 잘 모르지만 궁예의 고장에 있는 궁예의 울음산을 오르며 후삼국시대 견훤과 왕건과

그 세력을 다투었을 궁예를 한번 생각하며 오를수 있는 산행처 입니다

 

 

   산행일시: 2019.01.07(월)

   김포에서 자가운전으로 110km 이동해 홀로 산행

   현지기온  영하 13도

 

  산행코스: 산정호수 주차장(220m)~책바위능선(435m)~억새밭위 팔각정(770m)~구 삼각봉(903m)

              ~암봉(890m)~삼각봉(910m)~명성산(922m)~안부(신안고개 하산로)~궁예능선 암봉~

             궁예봉(823m)~안부로 되돌아옴~신안고개~주차장

  산행시간및 거리: 13km, 8시간

 

55년지기, 이제는 56년지기네요. 같이 산행을 기다리다 여의치 않아 같이 하는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우선 경기 북부쪽 산중 20여년전 에 올랐던 명성산을 다시 오르기로 하고 기왕이면 궁예봉이 미답이니 거기까지 갔다오기로 합니다. 그 능선 암봉이 거칠다는데 동절기 이기도 하고 하여 오랜만에 자일도

10여m 챙겨서 배낭에 넣고 출발합니다

 

김포에서 출발할때 영하 6도,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영하 13도이니 같은 경기도에서 이렇게

기온 차이가 나는군요

 

 

 

 

 

 

 

 

 

 

 

 

           주차장 고도 200여m이니  정상까지 700m 이상 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합니다

 

 

 

주창장에서 보이는 우측 책바위능선으로 올라 좌측 저 뒤로 명성상 정상으로 가야 합니다

 

 

 

책바위코스와 억새밭 코스 갈림 점 이정표

 

 

 

계단 시설로 안전하게 오를수 있는 코스 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산정호수와 그 주위에 망무봉, 망봉산 이 멋지군요. 중앙부 뒤로는 불무산도 보이고,,

 

 

 

포천의 가을 명소인 억새밭이 구 삼각봉 산사면에 펼쳐져 있지만, 내년을 위해 다 잘라 버린 상태

 

 

 

억새밭만 보러오는 사람들은 여기까지 왔다 되 내려 갑니다

 

 

 

 

 

 

 

포천에서는 여기에 정상석을 세워 놓아 철원에 있는 진짜 정상석 대신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게 하나 봅니다

 

 

 

구 삼각봉 오름길에 동쪽으로 한북정맥이 길게 늘어서 있는중 국망봉 신로봉이 보이고, 그 능선뒤로

경기 최고봉 화악산 까지 보입니다

 

 

 

 

 

 

 

고남산 종자산 지장산 관인봉 용정봉 금학산이 보입니다

 

 

 

한북정맥 광덕산에서 정맥은 우측 국망봉으로 달려가고, 명성지맥은 좌측의 각흘산으로 내려와 이곳 명성산으로 올라 옵니다

 

 

 

광덕산 정상부 천문대 시설이 보이고, 좌측 상해봉 정상도 뾰족 하게 보입니다

 

 

 

궁예봉 암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광덕산에서 이어진 한북정맥의 백운산~국망봉이 늘어서 있고, 그 뒤로 화악산도 가늠됩니다

 

 

 

삼각봉  명성산 정상  궁예봉 능선이 이어져 있네요

 

 

 

광덕산에서 각흘산 약사령을 거쳐 이어져 오는 명성지맥

 

 

 

암봉~ 삼각봉~명성산 정상이 이어져 보이고,,,,

 

 

 

 

실제 포천쪽 정상

 

 

 

명성산 정상과 궁예능선의 까칠한 모습

 

 

 

삼각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 돌아 봅니다

 

 

 

광덕산에서 한북정맥길과 갈라져 이리로 이어져온 명성지맥

 

 

 

여기까지 포천, 이후는 철원땅 정상은 철원에 속하네요

 

 

 

이어져온 명성지맥

 

 

 

정상에 궁예봉 이정표는 분명히 표시되 있네요. 하지만 가도 된다면 철원군에서는 이정표는 물론

로프 10여곳은 더 설치해야 할듯 합니다

 

 

 

지나온 능선, 삼각봉~암봉~구 삼각봉,,,

 

 

 

가야할 궁예암릉과 뒤로 지장산 금학산 능선이,,,

 

 

 

금학산과 철원평야( 광활한 철원평야는 현재 비무장지대 안에)

 

 

 

정상에서 내려선 이 안부에서 그냥 신안고개로 하산 했어야 하는건데, 고놈의 산 욕심때문에 궁예능선으로

오르며 칠십넘긴 노인이 영하 13도 동절기에 게다가 홀로 로프도 꼭있어야만 할곳에 없어 엄청 긴장하며

산 타야하는데, 그러면서 철원군에 서운 했습니다

 

가도 된다고 이정표 매 달았으면 최소한 등로에 이정표와 꼭 필요한 지점에 로프 안전하게 시설을

해야 하는건데,,,

몇군데 로프가 있긴한데 부족합니다. 하긴 칠십 넘긴 노인이 홀로 오긴 왜 오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여기서 궁예봉까지 0.6km라 되 있는데  오르는데 1시간, 되 돌아 오는데 1시간  그러니까 0.6km왕복에

2시간이 꼬박 걸렸습니다

 

 

 

궁예능선 첫봉에서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을 건너다 봅니다

 

 

 

또 그 뒤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가야하고 올라야할 궁예능선이 노인네 겁나게 합니다. 그래도 자일 10m를 배낭에 넣어 놨으니,,

 

 

 

궁예의 침전 이라고들 하는 바위

 

 

 

여하튼 어찌어찌 매어진 밧줄도 의지하고 나무 뿌리도 가지도 붙잡고 바짝 긴장하며 1시간이나 걸려

정상에 도착하여, 우리 역사에서 분명히 영웅이라할 궁예의 이름을 붙혀준 정상석을 친견하니 뿌듯 합니다

다시 되 돌아갈게 더 걱정이긴 하지만,,,

 

여기서 신안고개 방향으로 하산 등로를 개척해 안전 로프 시설 잘 하면 좋을텐데,,

다시 돌아가 하산해야 하다니,,,

 

 

 

아까의 안부로 되돌아가, 다시 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돌멩이 너덜길 1시간 내려가 신안고개에서 산정호수까지 도로를 또 1시간, 합 3시간이나 걸렸으니,,,

여기서 바로 신안고개로 내려 갈수 있어야 하는건데,,,,

 

 

 

다시 되 돌아 갑니다

 

 

 

이 멋진 명성산 능선을 다시 한번 더.,,,,

 

 

 

드디어 궁예능선 왕복하고 하산기점에 돌아 왔습니다. 2시간 걸렸습니다

 

하산로 내려오는 등로는 정말 싫은 이런 큰돌 너덜지대 입니다

발 앞부리로 밟아야만 하니 점점 무릅은 아파오고,,,

 

 

 

신안고개로 거의 다 내려오니 궁예암릉 좌측 끝으로 궁예봉 정상이고, 거기서 바로 이리로 내려서는 하산로 개척하면 좋을듯 합니다

 

 

 

신안고개에서 도로를 걸으며 궁예봉에서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입니다

 

도로를 벗어나 산정호수 둘레길로 주차장으로 가면서 망봉산을 봅니다. 10여년전 망봉산과 망무봉을 이어 탔던 작지만 멋진 산행처 입니다. 오늘 궁예봉에서 시간 지체 되지 않았다면 망무봉~망봉산까지 마저 이어 타려고 했는데 포기 했습니다. 6시까지 김포로 돌아가 저녁 영업을 시작 해야 하기에,,,

 

 

 

호수 건너편의 망무봉

 

 

 

주차장에서 아까 오전의 들머리 책바위 등로와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 맨 끝에 궁예봉까지  멋지게 잘 가늠되는군요

 

그렇게 8시간이나 혹한에 산에 들었다가 내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내음 카페로 스크랩하여 개인산행기란에 올리려고 하니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ㅎ
수고많으셨습니다..궁예봉 올라가기보다 내려오기가 더 어려운곳이지요 ^^**
아,
한겨울에 홀로 2019 己亥年 첫 산행을 하셨네요.
56년지기 친구분들은 다 어디 가시고요(?)
특히나 위험한 암릉 코스는 겨울에 절대로 하시면 안되는데(~)``
암튼,
고생 많으셨고요,
己亥年에도 건강 잘 챙기시길 祈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