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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가곡리 가곡리사지석탑(陽山面 柯谷里 柯谷里寺址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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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

2017. 7. 8.



가곡리사지는 비봉산 남동쪽 ‘작은승지골’이라고 불리는 골짜기 하단부에 위치한다. 비봉산 정상에는 영동 비봉산성이 있고, 사지에서 동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영동 가곡리 유물산포지’가 있다. 또한 사지에서북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다.본 사지에 대한 보고는 1977년 자료부터 확인되며, 이 자료에는 1940년 초반 경에 이곳에서 바라 1점과 금동불 2구가 출토되었다는 것과 사지에 있던 오층석탑이 양산초등학교로 이동되었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1982년 이후 자료에서는 사지가 경작활동으로 인해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2006년 자료에서는 사역 내에서 고려시대 복합문 와편이 확인된다고 한다. 추정사역은 과거에 과수원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밭으로 되어 있고, 사역의 뒤쪽에는 민묘가 1기 있다. 유물은 대부분 경작지에서만 확인되고, 경작지를 제외한 곳은 도로와 주택조성으로 인해 유물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경작지에서는 두께 1.6㎝의 격자문 와편, 두께 1.5㎝의 어골문, 무문 와편, 두께 2.4㎝의 집선문 와편과 청자 저부편, 백자 저부편이 확인된다.



양산초등학교 교정의 동쪽에 있는 석탑은 ‘이리사지 삼층석탑’(영동군 향토유적 제26호)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되어 있다. 석탑은 광복 이후에 초등학교로 옮겨졌고, 이때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해 크게 손상되었다고 한다.석탑의 전체 높이는 2.4m이고, 단층기단과 3층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기단부는 저석과 면석, 갑석으로 되어 있고, 저석의 크기는 전체 너비 100㎝, 높이 12㎝이다. 면석은 전체 너비77㎝, 높이 51㎝로 너비 11㎝ 정도의 우주가 있다. 갑석은 전체 너비 98㎝, 높이 14㎝로 상면에는 괴임이 있는것으로 보이나 탑신석과 접하는 부분에 시멘트로 보수를해 놓아서 몇 단인지 파악할 수 없다. 1층 탑신석은 전체너비 42㎝, 높이 40㎝로 너비 7㎝의 우주가 있고, 한 면에는 문비가 조각되어 있다



문비는 전체 너비 18㎝, 높이 26㎝로 테두리는 이중으로 되어 있고,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에는 자물쇠가 표현되어 있다. 탑신석 상면은 1층 옥개석 하면과 접하는 부분에 시멘트를 발라 놓았다. 1층 옥개석은 전체 너비 64㎝, 높이 24.5㎝로 하단에는 4단의 옥개받침이 있고, 옥개받침의 높이는 7㎝이다. 1층 옥
개석 상면과 2층 탑신석 하면은 시멘트로 붙여 놓았다. 2층 탑신석은 전체 너비 38㎝, 높이 11.5㎝로 너비 6.5㎝의 우주가 있다. 2층 옥개석은 전체 너비 57㎝, 높이 21㎝로 하면에는 4단의 옥개받침이 있고, 상면에는 1단의 탑신 괴임이 있다. 3층 탑신석은 전체 너비 34㎝, 높이 11.5㎝로 너비 5㎝의 우주가 있다.상륜부는 노반만 남아 있다. 노반은 전체 너비 30㎝,높이 15㎝로 중앙에는 직경 6㎝, 높이 5.5㎝의 찰주공이 있다. 석탑의 조성시기는 고려전기로 추정된다.



가곡리사지는 ‘이리사지’로 전해지지만 문헌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사명과 연혁을 알 수 없다. 사역은 오랜기간 동안의 경작활동으로 인해 사지와 관련된 유구가 확인되지 않고, 유물만이 확인된다. 따라서 정확한 사역범위를 판단하기 어렵다. 사찰의 운영시기는 석탑의 조성시기와 유물의 양상으로 보아 고려전기에서 조선후기로 추정된다.




ㅇ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