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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南原 實相寺 百丈庵 石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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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곡곡/여기저기

2020. 7. 28.

 

무슨 생각을 했을까?

백장암 삼층석탑에 빠져 백장암석등 사진을 제대로 담질 못했다.

세상에나 아무리 찾아도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는지?

 

그나마 나름 한장이 올바르게 찍힌듯 합니다.석등 하대석 상면의 복련 화문 장식이 석등 상대석 앙련과 난간이 보기 좋습니다.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일명 홍척국사, 남한조사)가 선종9산 중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절 안의 백장암 남쪽 밑으로 울타리를 마련하여 몇 점의 유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석등은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과 함께 있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는데, 이 석등은 받침의 밑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다. 받침은 가운데에 8각의 기둥을 두고,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한 겹으로 된 8장의 연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 역시 8각형으로 네 면에 창을 뚫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간결하게 처리하였고, 그 위의 머리장식으로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난당한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인 점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석등의 기본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각 부분에 새긴 세부적 조각수법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

1963년 1월21일 보물 제 40호로 지정되어 삼층석탑과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서있다.

 

백장암 대웅전앞에 삼층석탑과 사이좋게 서있습니다.

 

백장암은 대웅전 뒷쪽으로 송림이 우거져서 참 좋았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요소인 듯 합니다

잔뜩 흐린날 방문을 했지만 환한 얼굴 보여준 백장암이 마음속에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