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2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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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상당구 남문로 중앙공원 영규대사전장기적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영규대사(靈圭大師)[?~1592]의 공적을 기리는 전적비. 임진왜란 때 육상 전투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청주성 전투에서 승군(僧軍)을 이끌었던 영규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74년에 세운 전적비(戰蹟碑)이다. 청주시 내 중앙공원(中央公園) 동쪽 출입구 오른쪽 화단에 조헌(趙憲)[1544~1592] 전장기적비(戰場紀蹟碑) 옆에 있다. 높이 224㎝, 폭 82㎝, 두께 39㎝의 오석(烏石)의 비신(碑身)을 세우고 철제 보호난간을 둘렀다. 비의 제목은 “義僧將騎虛堂靈圭大師戰場紀蹟碑(의승장기허당영규대사전장기적비)”이다. 비문은 정인보(鄭寅普)가 짓고, 김응현(金膺顯)이 글씨와 전서(篆書)의 비 제목을 썼다. 비문의 내용은 영규대사가 임진왜란 때 800여명의 승병을..

17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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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상당구 남문로 중앙공원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南門路 中央公園 忠淸道兵馬節度使營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충청도 병마절도사 본영의 정문. 중앙공원(中央公園) 내에 있으며, 충청도 병마절도사의 본영을 드나들던 출입문의 문루(門樓) 이다. 병영의 출입문은 보통 원문(轅門)이라고 부르며 좌우로 담장이 이어져 병영을 에워싸고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5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집이다. 공포형식은 이익공이며, 가구는 5량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구조는 낮은 장대석 기단 위에 사다리꼴의 방형 고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누하부에 문비시설의 흔적은 보이지 않으나, 누하부 중간에 외부 원기둥과 달리 네모기둥을 나란히 세우고 주초석도 낮게 구성한 상태로 보아 본래 이 부위에 대문을 달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남측 내부에 루마루로 ..

15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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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상당구 남문로 중앙공원 망선루(南門路 中央公園 望仙樓)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청주목 관아의 누각. 망선루는 객관(客館)의 동쪽에 있었는데, 옛 이름은 취경루(聚景樓)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1361년(공민왕 10)에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홍건적을 피하여, 안동으로 몽진하였다가 이곳에 옮겨와 수개월 동안 머물렀었다. 도적이 평정되자 문과와 감시(監試)의 합격자의 방을 붙였었는데, 훗날 사람이 그 방을 써서 누에 게시하였다. 누각은 오랫동안 헐어 있었는데, 1461년(세조 7)에 목사 이백상(李伯常)이 새로이 중수하고 한명회(韓明澮)가 누각의 편액을 고쳐서 망선루라 하였다. 또한 목사(牧使) 이섬(李暹)이 중수하였고, 목사 이수득(李秀得)이 수즙(修葺)한 일이 있다. 이후 청주보통학교 여자부 교사로 이용되다가, ..

13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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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 풍탁(風鐸)

절[寺], 누각(樓閣) 등의 처마 끝에 다는 경쇠. 풍령(風鈴) 또는 풍경(風磬)이라도 한다. 절의 법당(法堂)이나 불탑(佛塔)의 처마 또는 옥개(屋蓋) 부분에 매달아 소리를 내게하는 것으로 큰 것은 20㎝가 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 10㎝ 내외의 소형(小形)이다. 이 중 신라(新羅) 감은사지(感恩寺址) 출토의 청동풍탁(靑銅風鐸)이나 백제(百濟) 미륵사지(彌勒寺址) 출토의 금동풍탁(金銅風鐸)이 유명하다. 풍탁에 도금(鍍金)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나 그 절의 사격(寺格)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풍경의 방울에는 고기 모양의 얇은 금속판을 매달아두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고기가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행자는 잠을 줄이고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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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너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비가 온다. 마음이 바쁘다. 산막이 길을 걷다 도중에 비를 만났다. 우산을 가져오자던 아내의 말을 뒷전으로 들은 탓에 아무말 못하고 발걸음을 빨리한다 돌아오는 길 "오늘은 당간지주 보러 안가요?" 하는 아내의 말에 못 이기는 척 다시 외사리 당간지주를 만난다. 너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내 마음은 무엇에 이리 바쁜지 두 눈 바라보지도 못하고 마음을 돌렸다. 비 오는 날 나는 세상에 쪼들리는 나만 아는 아픔을 슬그머니 당간지주옆에 세워놓고 왔다.

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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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 외사리 당간지주

외사리사지는 괴산군청 남동쪽 6.5㎞ 지점의 외사리 삼성마을에 위치한다. 외사리는 군자산과 오봉산, 성불산 등에 둘러싸인 산간분지 지형이고, 사지는 외사리를 남-북 방향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달천의 동쪽편 평야지대에 있다. 이곳에는 마을과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논 한가운데에는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가 남아있다. 사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당간지주가 있는 외사리 390-1번지 일원의 경작지와 마을이다. 기존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마을 전체가 사지 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주변은 경지정리 후 논으로 경작되고 있어 사지가 많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또한 당간지주 북쪽 80~100m 지점에는 민가 주변에서 많은 양의 유물과 초석, 석탑재 등이 확인되므로 사찰의 주요 건물인 금당지와 강당지가 있었을 것으..

10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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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봄소식 택배

고교시절부터 친한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변치않고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혈기 넘치던 고교시절부터 환갑이 넘은 이 나이까지 변치않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우정의 끈이 참 좋습니다. 어느날 카톡방에서 수다를 떨다가 봄이면 냉이지 하며 냉이타령을 했습니다 예전에 사과과수원을 할 때는 이맘때 쯤이면 냉이를 캐서 잘 먹곤했는데... 지금은 마음만 고소원입니다. 고향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냉이타령하는 친구들 생각이 났는지 카톡방에 주소를 올리라고 하더니만 오늘 택배로 진한 우정을 담아 냉이를 보냈습니다 그냥 마트등에서 사먹어도 되겠지만 친구의 정성과 우정이 담긴 냉이를 보고서는 나도 몰래 그만 마음에 울림이 생깁니다.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수 없는 친구의 진심의..

07 2020년 03월

07

통합청주시/상당구 남문로 중앙공원 조헌전장기적비(南門路 中央公園 趙憲戰場紀蹟碑)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의병장 조헌(趙憲)[1544~1592]의 비석.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조헌의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戰蹟碑)로 그가 죽은지 약 120년 뒤인 1710년(숙종 36)에 세워졌다. 상당구 서문동에 세웠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옮겨, 현재는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中央公園)의 동쪽 출입구의 오른쪽 화단에 서향으로 있다. 사각형의 밭침돌 위에 높이 230㎝, 폭 84㎝, 두께 37㎝의 몸돌을 세우고 그위에 머릿돌을 얹었으며, 주위에 12개의 시멘트 기둥을 세우고 철제로 보호 난간을 둘렀다. 비문은 윗부분이 풍화로 인하여 많이 훼손되어 글자를 알아보기 어렵다. 비석의 앞에는 1974년 비문을 요약하여 세운 안내 표석이 있으며, 표석은 오석(烏石)의 화강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