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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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너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비가 온다. 마음이 바쁘다. 산막이 길을 걷다 도중에 비를 만났다. 우산을 가져오자던 아내의 말을 뒷전으로 들은 탓에 아무말 못하고 발걸음을 빨리한다 돌아오는 길 "오늘은 당간지주 보러 안가요?" 하는 아내의 말에 못 이기는 척 다시 외사리 당간지주를 만난다. 너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내 마음은 무엇에 이리 바쁜지 두 눈 바라보지도 못하고 마음을 돌렸다. 비 오는 날 나는 세상에 쪼들리는 나만 아는 아픔을 슬그머니 당간지주옆에 세워놓고 왔다.

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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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 외사리 당간지주

외사리사지는 괴산군청 남동쪽 6.5㎞ 지점의 외사리 삼성마을에 위치한다. 외사리는 군자산과 오봉산, 성불산 등에 둘러싸인 산간분지 지형이고, 사지는 외사리를 남-북 방향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달천의 동쪽편 평야지대에 있다. 이곳에는 마을과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논 한가운데에는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가 남아있다. 사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당간지주가 있는 외사리 390-1번지 일원의 경작지와 마을이다. 기존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마을 전체가 사지 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주변은 경지정리 후 논으로 경작되고 있어 사지가 많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또한 당간지주 북쪽 80~100m 지점에는 민가 주변에서 많은 양의 유물과 초석, 석탑재 등이 확인되므로 사찰의 주요 건물인 금당지와 강당지가 있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