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12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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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향기/충주시 단월동 단호사삼층석탑(丹月洞 丹湖寺三層石塔)

단호사 대웅전 앞뜰에 자리한 석탑으로, 충북유형문화재 69호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현재의 자리가 원래의 터로 보이며, 1층 기단(基壇) 위에 탑신부(塔身部)가 놓여 있다.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는데, 일부가 약간 부서져 있다. 탑신부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1층 몸돌은 제법 높직하며, 4층 몸돌의 일부로 보이는 석재가 놓여 있어 5층탑이었을 것으로 짐작되기도 한다. 각 지붕돌은 두껍고 투박한 모습으로 경사면이 급하게 처리되었고, 밑면에는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충주 지방의 탑들이 대개 산 위에 놓여 있는 것에 비해, 이 탑은 평지에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규모는 작으나 격식을 충실히 갖춘 안정감이 있는 석탑으로, 1층 기단과 지붕돌의 모습 등으로 보..

12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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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향기/충주시 단월동 단호사 철불좌상(丹月洞 丹湖寺鐵佛坐像 )

비가 내린다. 참 그만와도 되련만 억수로도 내린다.단호사를 칮는 날도 참 억수로 비가내렸다. 불상이 봉안된 단호사는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여 약사(藥寺)라 하였고, 1954년에 단호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1969년에 보물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머리는 두터운 나발이고 육계는 작은 편이다. 눈은 반개하였고 눈꼬리가 옆으로 길게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갔으나,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 근엄한 인상이다. 미간에는 백호공이 있고 양 볼은 살이 약간 빠져 보인다. 인중은 짧고 입술은 두껍게 표현되어 중후한 느낌을 준다. 두 귀는 길게 표현되고 목에는 삼도가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두 손은 결실되어 수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시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