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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건강냄비 2009. 5. 12. 05:07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대형 할인 매장 등 시중에는 다양한 믹서가 판매되고 있으나 막상 사려고 하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예리한 칼날과 모터를 이용하는 제품이므로 하자가 있을 경우 다치는 것은 물론 화재 위험도 우려돼 품질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제품이다.

제품 구조는 이상이 없는가?

통상의 사용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조립 상태 등에서 일부 보완이 필요한 제품이 있었다. 엔유씨·양일상사·필립스전자 등 3개 모델은 용기 안에 정격 용량만큼 물을 넣고 약 1분간 작동시켰더니 물이 넘쳐흐르는 문제가발생해 개선이 필요했다.

시험중 유피티전자 제품은 칼날에 녹이 발생했다. 칼날은 음식물에 직접 닿으므로 녹 발생 문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양일상사 제품은 조립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태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내구성 시험중 칼날 베이스부의 톱니 부분이 마모돼 가루가 주변에 쌓이는 제품이 많았다. 이는 용기 외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은 적지만 반복해 사용할수록 가루가 쌓여 보기 흉해진다.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음식물에 혼입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감전이나 누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즉 믹서는 물 묻은 손으로 조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기적 절연에 보다 많은 배려가 필요한 제품이다. 이러한 점을 알아보기 위해 전기가 통하는 충전 부분과 전기가 통하지 않아야 하는 외곽 표면과의 사이에 대해 누설 전류와 절연 내력, 절연 저항 시험을 통해 전기적 안전성을 점검했다.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발견된 제품은 없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열이 지나치게 발생하면 화재나 화상의 가능성이 있다.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사람의 몸에 닿을 수 있는 외곽 부분의 온도를 측정했다. 최소 32℃에서 최대 53℃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나 통상 사용 상태에서 과열로 인한 화재 등의 위험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제품을 얼마나 오래 동안 고장 없이 쓸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용기에 정격 용량의 물을 넣고 믹서 기능으로 작동시켰다. 1분간 운전, 5분간 정지하는 조작을 1회로 하여 6백회(작동 시간 10시간) 가동하는 내구성 시험 결과,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는 정확한가?

제품을 구입할 때 제공되는 용기에는 대부분 용량이 표시돼 있다. 그러나 보국전자·삼성전자·안건아이엔티·우신글로벌·제이원·지앤씨월드·태광이엔씨(2개 제품)·하이얼전자판매 등 9개 제품은 용기에 용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용량을 표시한 10개 제품에 대해 표시된 용량의 정확도를 알아보았다. 대양신리 제품은 표시 용량보다 20% 적어 큰 차이를 보인 반면 나머지는 10% 수준으로 실용상 큰 불편은 없어 보였다.

제품 구입 후 애프터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를 확인했다. 전 제품 모두 사용 전압·제조업체(또는 판매업체)·애프터서비스 연락처·사용에 따른 주의 사항 등 필요한 사항이 제대로 표시돼 있었다.


분쇄 기능은 좋은가?

다용도 믹서는 야채·과일을 갈아 마시기도 하지만 콩이나 쌀과 같은 곡류는 물론이고 멸치나 건새우 등을 분쇄하는데 사용한다. 믹서를 분쇄 기능으로 사용할 때 음식물이 얼마나 잘 갈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콩·쌀·마른멸치·각얼음 등 4가지를 대상으로 시험했다.

콩 : 각 제품별로 제공된 용기에 생콩을 절반 정도 넣은 뒤 1분간 작동시킨 다음 분쇄되는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아주 곱게 갈리거나 혹은 약간 거칠게 갈리는 등 제품 간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전 제품 모두 콩 알갱이가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

콩의 양을 용기의 2/3 정도 채운 뒤 갈아보았다. 그 결과 대양신리·동양PCS·신일산업·아로나전자·안건아이엔티·양일상사·엔유씨·유피티전자·지앤씨월드·태광이엔씨(AG-2007)·한일전기 등 11개 제품은 콩의 양이 많은 상태에서도 잘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콩을 약 2시간 정도 불린 뒤 불린 콩과 물을 용기에 넣어 믹서 기능으로 작동시켰더니 전 제품 모두 분쇄가 잘 됐다.

쌀 : 생쌀을 용기에 절반 정도 넣은 뒤 약 1분간 작동시켜 분쇄되는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양호하게 분쇄됐다. 콩의 양을 용기의 2/3 정도 채워 갈았을 때도 모두 분쇄가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시간 정도 불린 쌀을 생쌀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험했더니 불린 쌀 역시 생쌀과 같이 전 제품 모두 양호하게 분쇄됐다.

마른 멸치 : 마른 멸치를 분쇄 용기에 절반 정도 넣은 후와 용기에 거의 채운 뒤 작동시켜 보았다. 시험 결과 1~20초 정도로 잠깐 동안 작동시켰는데도 완전히 분쇄됐으며 전 제품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각빙 : 가정에서 팥빙수 만들 때 다용도 믹서로 얼음을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 각빙(얼음)의 분쇄 성능을 알아보았다. 용기에 각빙(角氷)을 넣은 뒤 제품을 작동시켰더니 물이 섞여 있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분쇄된 얼음이 컵 내벽에 붙어서 잘 분쇄되지 않았다. 하지만 용기를 흔들어 주니 양호하게 분쇄됐다. 얼음과 물을 함께 넣은 뒤 믹서로 갈면 용기를 흔들어 주지 않아도 잘 분쇄됐다.


사용하기 편리한가?

▶용기 사용·착탈 편리성

다용도 믹서는 기본적으로 용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용기를 칼날 베이스에 끼우거나 뺄 때’와 ‘용기(칼날 베이스에 끼운 것)를 본체에 끼우거나 뺄 때’로 구분해 각각의 사용에 따른 편리성을 살펴보았다.

용기를 칼날 베이스에 끼우거나 뺄 때의 원활성에서 아로나전자·태광이엔씨(AG-2007)·한일전기 등 3개 제품은 칼날 베이스에 용기를 끼우거나 뺄 때 뻑뻑했다.

해당업체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견이었는데 특히 태광이엔씨(제조자:엔젤전자산업)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로 개선된 제품을 보냈다.

용기(칼날 베이스에 끼운 것)를 본체에 끼우거나 뺄 때의 원활성은 대양신리·동양매직·동양PCS·보국전자·삼성전자·아로나전자·안건아이엔티·양일상사·유피티전자·하이얼전자판매·한일전기 등 1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다.


▶스위치 사용 편리성

이번 시험 대상 제품은 스위치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편리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시험한 믹서 중 가볍고 들기 편한 형태의 제품은 핸디형, 손으로 들기 힘든 제품은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스위치 사용이 원활하더라도 안전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면 차라리 조금 불편한 것을 택하는 게 좋다. 특히 핸디형 제품은 칼날에 손을 다치는 사례가 있어 안전 측면을 세심히 살펴보았는데 특별한 문제는 발견할 수 없었다.

핸디형 제품은 용기를 본체 위에 얹은 뒤 손으로 용기를 누르면 순간 작동되고, 용기를 누른 상태에서 옆으로 밀어 고정시키면 연속 작동하는 구조였다<사진 1>.반면에 지앤씨월드·필립스전자 제품은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동안만 작동하기 때문에 순간 작동과 연속 작동으로 구분되지 않는 구조였다<사진 2>.

일반형 제품은 전 제품 모두 순간작동과 연속 작동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었다. 형태는 다르지만 속도 조절 스위치가 달린 제품도 있었다. ‘꺼짐’‘고속’‘저속’3개 버튼으로 된 제품<사진 3>, 로터리 스위치로 속도를 조절하는 제품<사진 4>으로 구분됐다.

▶청소 편리성

다용도 믹서를 사용하면 용기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나 칼날 부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이 청소해야 다음에 사용할 때 편하다. 일반적으로 사용 후 바로 물을 넣고 작동시키면 대부분 세척이 가능하다. 이때 세제를 조금 넣고 작동시키면 기름 오염도 잘 제거된다. 사용한 뒤 청소의 편리성은 제품별로 구조적인 차이는 있었으나 특별하게 불편을 느낄 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믹서 부속품의 다양성

제품을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칼날과 용기를 제공 받게 된다. 이번 시험 대상 제품에 제공되는 부속품들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칼날의 용도가 꼭 그렇지는 않지만 대개 딱딱한 곡류 등을 분쇄할 때는 일자 칼날을 이용한다. 야채나 과일 등 물기가 있는 재료를 갈 때는 십자 칼날을 사용한다.

제품별로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십자 칼날과 일자 칼날이 한 개씩 있었지만 안건아이엔티 제품은 십자 칼날만 두 개였다. 필립스전자 제품은 십자 칼날 한 개와 세날 칼날(마른 재료와 젖은 재료 분쇄) 두 개였다. 일반형 제품은 엔유씨전자와 유피티전자 제품이 일자 칼날(분쇄용과 다지기용) 두 개, 대양신리와 양일상사는 십자 칼날과 일자 칼날을 한 개씩 제공했다.

믹서에 제공되는 용기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믹서 용기와 분쇄 용기(크기가 작은 용기)로 구분된다. 용기는 제품별로 2~5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소비자시대
글쓴이 : 소비자시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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