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길 걷다가보면 ...

세상길 걷다가보면 삥돌아가는 길도있고서리 ...

나는 바위섬 입니다

댓글 3

포토

2016. 8. 28.




















한 순간의 짧은 입맞춤으로

  나의 모든것이 안식을 찾았으며

그 짧은 입맞춤을 

  기나긴 시간과 맞바꾼 운명을 지닌 

  나는 바위섬입니다.

 

무엇을 그리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도 모르지만

난 그자리에 서서 당신의 입맞춤을 기다립니다



.



때론 갑자기 다가와 정열적인 키스를 퍼붓고

  때론 잔잔한 미소로 내 볼을 다정스레 쓰다듬고

그렇게 떠나버리는 당신을

  난 그자리에서 삼백예순날

그 기나긴 시간동안 그저 기다립니다.

 

당신과의 그짧은 만남을 위하여

그자리에 홀로 서서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는

나는 바위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