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KJ 2018. 7. 25. 01:35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는 미드다.
난 원래 싫은 거랄지, 흥미를 못느낀달지, 별볼일 없이 지루한 드라마는
질색으로 여기기에, 여기 2편의 드라마는 처음 보면서부터  재밌다고 느낀 것들이다.
왕좌의 게임 Final, 시즌8이 언제 나올지(2019년?) 모르는 상황에서... 그때까지 이 2편의 미드로나마
위안을 삼을까한다.

                          콘도르 Condor (2018)





최근 Audience 에서 2018 6월부터 방영하고있는 TV series 스릴러 10부작으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CIA의 젊은  분석가(analyst)인 조 터너Joe Turner(배우 맥스 아이언스)가
고용주들을 위한 아랍계 알고리듬을 만들어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이를 다르게 이용하고자 하는 모종의 세력들의 암살위험에 빠지고 쫓기면서
자신의 프로그램이  무고한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빠뜨릴수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되며
이 위험세력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7월 현재 시즌1 Episode 6까지 나와있다. 각 에피소드별 제목으로는,
    1화: What Loneliness - June 6, 2018
    2화: The Solution to All Problems - June 13,2018
    3화: A Good Patriot - June 20, 2018
    4화: Trapped in History - June 27,2018
    5화: From Innocence - July 11,2018
    6화: No Such thing - July 18,2018
  ....   10화(완결)까지 계속 볼 거임.






                 →콘도르(Condor)의 뜻


 오래전에 본 일드 '콘돌'(2007)이 연상이 되어서 같은 뜻의 미국 드라마 인줄 알았는데
직접 보면서 그게 아닌 다른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원래 콘돌은 거대한 날개를 가진 맹금류의 새를 가리키는 말로
일드에서는, 먹이 위를 빙빙돌다 죽어가거나 이미 죽은 먹이를 채가는 육식 조류인 콘돌처럼
망해가는 어려운 기업을 싸게 사들이거나 M&A하는 기업사냥꾼을 비유한 것이었고


미드의 콘돌은 그 의미가  스페인어로서의
'콘도르'(condor ※스페인어임)로 이해하는게 가까운 뜻일거 같다.
그 이유는,

실제로 있었던 어떤 역사적 첩보 암살사건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 까지(냉전시대) 남아메리카 몇몇 국가들이 극비로 협약하여
"코노수르"(Cono sur ※
스페인어임)라는 거대 정보체제아래
그 조직의 비밀경찰들이 마구 자행했던
암살, 첩보등의 '정치적 탄압 작전'
이른바  오빼라시온 콘도르 (Operacion Condor 스페인어임)라고 불리는 사건이 있었다.
이 극비 학살작전을 주도한
"코노수르" 라는 국가간의 연계조직은  
주로 남아메리카 최남단 지역의 나라들로서,
아르헨티나,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볼리비아, 브라질의 4개주 였는데( 이때 페루와 아쿠아도르는 가입은 안했지만 어느정도 협력했고, 미국은 묵인했다한다) 이 코노수르에 속한 국가들 자체가  
인종적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등에서 이주한 백인들로서
주변 다른 라틴 아메리카 지역들보다 높은 교육과 소득수준을 보이는 나라들이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이민족들이었던 이들 나라들은 단순히 남아메리카에서 자신들만의 체제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세력의, 반체제 사람들을 은밀하게
암살하거나, 납치 고문하는 과정에서 수만명의 무고한 목숨들까지 앗아버린 것이다.

미드에서는 바로 그 
'콘도르' 작전을 비유한 내용으로,
주체가 남아메리카 남단의 나라들이 아닌 미국의 CIA 조직이란 것이며  
그 조직내에서 모종의 어떤 세력들이 연계해 비밀리에 " 중동계 알고리듬"을 교묘히 왜곡시켜
여기에 걸러진 이들이 테러로 바이러스를 침투시킨다는 거짓정보를 조작, 
이를 아랍계에 뒤집어 씌우고 학살하려는 모종의
'정치 탄압용 암살 작전명'을 뜻하는 이른바  미국버전의 콘도르 작전 으로 보면 된다.


사실 미드 "콘도르"는 
James Grady제임스 그레이디의 Thriller소설 "Six Days of The Condor"(1974)가
원작이다.
이 소설을 시드니 폴락Sydney Pollack 감독이 1975년 "
Three Days of the Condor"라는 이름으로

각색하여 영화로  만들었으며 이때의 주연에는 로버트 레드포드 였다.


미드 Condor 의 원작 소설"Six Days of the Condor" written by James Grady.


1975년 시드니 폴락 감독의 영화 "Three Days of the Condor"

    





이것을 TV series로 리바이벌 한것이 2018년 6월부터 Audience에서 방영하고 있는 지금의
 "콘도르Condor"다.
주연배우로는 맥스 아이언스 Max Irons 인데, 1975년 영화에는 주연이 로버트 레드포드 였던걸 보면
캐릭터 분위기와 인상을 그때와 비슷하게 설정해 놓은 듯하다.




맥스 아이언스Max Irons는 1985년생으로
영국의 대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의 둘째아들로 버벌리 모델로 일하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훈남스타다.
그의 영화 출연작은 Red Riding Hood (2011), The White Queen(2013), The Host(2013),
Woman in Gold (2014), The riot Club(2014)등이 있다.




영국배우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와 그의 아들 맥스 아이언스(Max Irons)

눈이 매력인  맥스 아이언스



 영화 <The Riot Club>에서






                    테이크 투 Take Two(2018)






Take Two는 ABC 에서 6월 21일 부터 방영하고 있는 범죄 코메디 시리즈다.
난 코메디라면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별로 신뢰하지도 않기 때문에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내 시선을 끈건  범죄추리..? 그거 뿐이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에피소드 1,2만을 보았는데... 아~~~은근히 재밌다.
이 미드의 코메디적 요소가 나를 미소짓게 만드는게 아니라
범죄실마리가 의외의 곳에서 팡팡 풀리는게 너무 재밌다.





하나가 아닌 둘.
서로 맞지 않을거 같은 두 주인공,
자존심이 강해  돈에 쪼들리는 전직 경찰인 탐정 에디( 배우 Eddie Cibrian)와
이제 막 알코홀릭 갱생을 마치고 이를 제작사에 증명, 투자받고자 실제 범죄사건을 경험해보는
 범죄드라마 전속 여배우 샘 스위프트( 여배우 레이첼 빌슨)가 만나
엉겹결에 어떤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데..결코 유치하지 않고 유쾌하며 너무 너무 재밌다.
고지식한 탐정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기발한 추리를
융통성있는 여주가 좌충우돌 해내면서 저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여주  사만다로 나오는
레이첼 빌슨Rachel Bilson
표정 그자체도 웃음이 나오지만 무엇보다 이드라마는

어떤 범죄들을 추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상큼하다.
한마디로 복잡하거나 심각하지 않고, 그렇다고 억지 웃음도 아니다.
캐릭터들로부터 인간미가 묻어난다.
그런까닭에 보고난 후 잠시 생각하게 한다.
완전함은 불완전함의 합일체ㅡ
아직 완벽하지 않은 하나+ 미처 완벽하지 못한 하나가 만나 완벽함이 되는, 둘이서.
이 미드는 남주도 스타일이 있지만 무엇보다 여주가 참으로
매력있다.





The CW TV Series (2011-2015) Hart of Dixie 에서


여전히 상큼하고 매력있는 그녀, 레이첼 빌슨




레이첼 빌슨 화이팅!





                                       7/22/2018 Sun. 6:40Pm, 뉴욕에서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