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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코로나19 진단기술국 한국,K-Medical 진단기술 수출길도 열려, 높은 검사 역량, 낮은 치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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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1.

전세계국가 코로나19, 한국 진단기술 수출길도 열려, 높은 검사 역량 덕에 낮은 치사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송파구 씨젠(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업체)을 방문해 연구시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진단기술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해외 수출길도 열렸다.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최근 하루에 수십건 이상의 테스트 주문 문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구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됨에 따라 진단 경험이 많은 한국 업체들의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검사 능력을 보유한 한국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세계 곳곳에서도 한국의 방역관리체계나 진단기술 등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진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8일 공식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하여 기존 방역 관리체계의 한계를 넘은 새 모델을 만들었다 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미 검사 역량만큼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을 지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검사수는 18만8518건으로, 인구 대비 검사 비율이 1173명당 1명(0.0853%)이다. 

국내 검사대비 확진 비율은 3.7%다. 한국은 전국 79개 병원과 검사기관에서 일일 1만7000건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상황은 여의치 못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미국은 총 1583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확진자 534명이 나왔다. 인구대비 검사인원 비율은 0.0003%에 불과하다.

일본은 지난 6일 기준 검사 7476건으로 국내 검사 건수의 5%에도 못미친다. 인구대비 검사인원 비율은 0.0075%에 불과하다. 하지만 검사대비 양성 확진 비율은 6.6%로 우리나라보다 2배가량 높다.

한국의 치사율(0.65%)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타나는 치사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세계 평균 3.4%의 5분의 1 수준이다. 각국 치사율은 각각 △ 미국 3.9%  △ 이탈리아 3.96% 등이다.

이는 한국의 높은 검사 역량 덕택이다. 충분한 테스트 역량이 없다면 검사 지연으로 폐 손상이 심해지고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포함한 병원에서 십만 명이 넘게 검사하며 평균 치사율보다 낮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검사 역량이 되는 이유는 2015년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된 뒤 테스트 키트를 신속하게 승인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속도나 규모로 검사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게 꼽힌다. 실제 한국은 메르스를 겪으며 드러난 취약점을 토대로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분석센터를 만들었고 진단검사학회는 해외 연구소의 검사기법들을 수시로 살피면서 센터와 정보를 공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보통 1년 내외가 걸리는 검사법 승인을 단 며칠로 단축한 긴급사용승인제도를 만들었다.

이 같은 제도 덕에 지난달 초 식약처의 사용승인을 받은 첫 진단키트가 나올 수 있었다. 

 

현재 국내의 진단키트는 씨젠,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 총 4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다중검출해 추출 후 1시간 50분 내외로 진단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존엔 진단에 6시간 이상이 걸렸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국내 다수의 종합병원의 시설이 우수하고 질본이 진단키트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며 "한국 진단키트 자체의 제조능력과 함께 잘 갖춰진 의료 인프라, 정부와 규제기관의 대응, 보험 수가 등으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 속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국내기술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자체 역량으로 개발한 ‘씨젠’의 임직원에 대한 격려와 새롭게 구성된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기업 지원방안 등이 논의 됐다.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는 국내 진단기업 등 감염병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감염병 및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출연(연)들이 참여해 구성된 연구협의체다.

협의체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한국화학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