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작업 일지

sHy- 2008. 2. 4. 00:06
소프트웨어 개발은 보통 개발자의 자국어나 영어로 개발됩니다.
자국어는, 개발자 자신에게 알기 쉽고, 자국 사용자를 위해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데다 많은 전문용어는 영어로 통일되어있기 때문인듯합니다.

이렇게 제작되는 소프트웨어는, 다른 지역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해외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의 자국어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통 지역화(localization)라고 합니다.
실제로 다언어지원을 염두에두고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들도 많은데, 프리웨어의 경우에는 제작자가 다른 언어를 알지못하기때문에  타지역의 사용자에게 번역을 부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외 소프트웨어를 우리말로 고치는 작업은 지역화의 일종이라고 하는것이 옳습니다.
특별히 우리말(한국어)로 고치는 작업은 한국어화라고 하는것이 타당합니다.
단, 북한이 한국어를 사용하는지의 여부가 있기에 한국어/조선어화(?)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런 표현은 일본제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따금 볼 수 있습니다.

"한글"은 우리말의 문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한글화라는 표현은, 문자를 한글로 고치는데 지나지않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Edit → 편집 (이건 한국어화)
Edit → 에디트 (이게 한글화?)
이렇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의 우리말로의 번역에는 한국어화라고 쓰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소프트웨어(게임을 포함)의 우리말로의 번역 패치의 경우 한글화패치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해왔고, 해외 게임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동인 번역팀들은 자칭 한글화팀이라고 해왔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어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것은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지도 모릅니다.
또한, 인터넷환경에서 이와같이 유사한 키워드가 통일되지 않으면 검색/접근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 블로그의 명칭에는 현재, 한국어화라는 명칭대신에  한글화를 사용하고있습니다.
또한, 게재되는 한국어화 패치는 한글화패치.
게재되는 한국어 언어 파일/ 한국어 언어 팩은 한글 언어팩이란 명칭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지역화/한국어화/한글화 명칭에 있어서 혼돈이 없길바랍니다.


그렇군요.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면 규칙을 정하게 되는데
그런 것도 중요하지여..
관심 감사합니다.
여기에 명시한 내용은, 단지 혼돈을 없애기 위한 일시적인 기술일뿐입니다.
뭐, 한국어화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면, 혼돈한 일도 없습니다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