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굼디바이크에서 자전거 휠 허브정비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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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19. 11. 3.

벼르고 벼르던 자전거 휠 허브 정비 베어링 교환완료


역시 명불허전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허브 정비 최고의 장인을 꼽으라면 서슴치 않고 굼디 산악자전거 샵을 추천할것이다.

오늘 이곳에서 내 자전거 두 셑트를 베어링 교환하였다.

DT Swiss 휠 그리고 펄크럼 휠 모두 두셋트

그간 허브에 신경을 못쓰다가 오늘에야 모두 교환하고 정비하였다.

날아갈듯 기분이 조으다



자전거는 굴러가는 것이기에 구동계 즉 베어링이 생명이다

보름에 한번 체인 기름치기

체인 두개를 가지고 6개월에 1번씩 체인 교환

1년에 한번 허브 정비


굼디 바이크

친절하시고

허브정비에서는 국내 1인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한다면

자주 점검하세요

자전거 사랑은 안전 그리고 건강과 행복입니다








기진한 삶 속에도 신비는 있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가을 억새

 

                         - 정 일 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


가스등이 켜진 추억의 플랫폼에서


마지막 상행선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눈물에 젖은 손수건을 흔들거나


어둠이 묻어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터벅터벅 긴 골목길 돌아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 없는 시대의 이별이란


코끝이 찡해오는 작별의 악수도 없이


작별의 축축한 별사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총


제 갈 길로 바쁘게 돌아서는 사람들


사랑 없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이제 누가 이별을 위해 눈물 흘려주겠는가



하산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


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억새


때로는 억새처럼 손 흔들며 살고 싶은 것이다


가을 저녁 그대가 흔드는 작별의 흰 손수건


내 생에 가장 깨끗한 눈물 적시고 싶은 것이다.

 

정일근 시집  <나에게 사랑이란 > - 시선사




▲ 허브 정비 후 너무 잘 나가는 느낌 ㅎ 느낌 ㅎㅎㅎ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 시 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출처 : 류시화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이딩 멤버의 형제분이 영면하였다

토요일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마음이 짠하다

보고 싶을 때 다시 볼수 없다는 그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City of angel OST

내가 지금까지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는 아마 10편 안쪽일것이다. (요즘 주말에는 집에서 심야 명화는 가끔본다)

그중 천사와 인간을 사랑을 그린 이 영화 '도시의 천사 (City of angel)'과 '늑대와 함께 춤을'(Dances With Wolves),

그리고 허공을 가르듯 날아가는 플라잉 낚시를 통해서 끈끈한 가족애를 형성해가는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 이라는 영화는 지금도 가슴에 남아있다.

나는 아내와 데이트 할때 극장에만 가면 졸았다. 공연장, 콘서트에 가는것도 싫어했다

그저 긴 시간 시내를 걷거나 산에 오르거니 너른 들판을 달리는것을 즐겨했다.



(Sarah McLachlan Singing Angel in Her Home Studio)


사라 맥라클란 (Sarah Mclachlan) 가수


출생1968년 1월 28일, 캐나다

데뷔1988년 1집 앨범 [Touch]수상

1999년 제42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팝보컬
1997년 제40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팝보컬, 최우수 팝 연주상경력

1997.07 여성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릴리스 페어' 주창
1993 앨범 [Fumbling Toward Ecstasy]로 플래티넘 판매고 기록


세상에는 시인도 많고 가수도 많고 작가도 많지만 

나처럼 책을 사고 시를 읽고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어울림과 균형이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