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땅의 시작 희망의 땅끝 해남 땅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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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20. 8. 4.

해남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해당하는 곶.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남쪽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계획대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첫날

고군산군도~변산반도~곰소항~가마미해수욕장

 

2일차

천사대교 건너서 암태도 ~ 자은도~ 영광 법성포~ 땅끝마을

 

3일차

땅끝마을~ 보길도 ~ 귀가

 

암태도 기동삼거리 주택 동백나무와 담장에 그려진 부부 벽화. 동백나무가 뽀글뽀글한 파마머리가 됐다.

 

천사대교를 다시 나와서 해남 땅끝으로 이동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천사대교 주탑

 

꼭 10년전

2010년 9월 서울~해남 땅끝 라이딩 483km 완주

 

2010년 9월 서울~해남 땅끝 라이딩 483km 완주

 

그후 꼭 10년 후

2020년 8월 아내와 해남 땅끝마을 여행

 

▲ 타는 목마름으로 인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가야만 치유되는 몹쓸병이라면 떠나는 일이외는... ⓒ 2010 한국의산천 

 

▲ 가야할길은 멀기만한데 서편으로 해가 기울며 하늘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 2010 한국의산천 

많이 힘들었지만

장려(壯麗)했던 저녁노을을 보며 달리던 시간, 다시보니 이제는 돌아갈수없는 그날이 바로 젊음이었네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두마을은 ‘땅끝마을’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은 ‘땅끝’이라는 지리적 이미지를 내세워 관광지로 만들어졌다.

1986년부터 갈두항과 보길도, 노화도, 넙도 와의 뱃길이 개통되어 연계관광이 가능해 짐에 따라 땅끝의 관광지화가 가속화되었다.

 

땅끝은 북위 34°17′21″, 동경 126°31′22″에 해당하며,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맥의 한 가닥이 노령산맥이 되어 무안반도(務安半島)와 압해도(押海島)로 뻗어 내리고 또 다른 한 가닥은 무등산(無等山)ㆍ월출산(月出山)ㆍ두륜산(頭輪山)으로 이어지면서 해남반도를 형성하는데, 이 반도의 끝이 땅끝이다. 토말 또는 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또한 육당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이곳이 땅끝인가? 땅의 시작인가?

정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지점인가? 절망의 끝에 희망이 있듯이 끝은 끝이 아니다. 

뭍이 끝나면 물이 열린다. 길이 끊어지면 새 되어 하늘을 날거나 고기 되어 바다 속으로라도 달려나가면 된다. 

끝나는 날까지, 결코 끝이 없는 우리들의 삶은 그렇게라도 이어지는 것이다.

 

땅 끝에 서서

더는 갈 곳 없는 땅 끝에 서서

돌아갈 수 없는 막바지

새 되어서 날거나

고기 되어서 숨거나

바람이거나 구름이거나 귀신이거나간에

변하지 않고는 도리없는 땅 끝에

혼자 서서 부르는

불러

내 속에서 차츰 크게 열리어

저 바다만큼

저 하늘만큼 열리다

이내 작은 한 덩이 검은 돌에 빛나는

한 오리 햇빛

애린

나.

 


김지하 시인의 ‘애린’의 전문이다.

여기서 애린은 누구의 이름이 아니다. 시인은 그의 시집 서문에서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를 이름하여 애린이라 한다고 정의한 바 있다.

 

 

내일 7시30분 배편을 확인하고 식사 후 취침준비

 

여름 최고의 보양식 두툼하게 썰은 민어회로 저녁식사

 

내일은 카페리를 타고 보길도로 가기위해 바다향기 펜션 숙소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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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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